푸틴, 점령지 합병조약 서명…우크라 “대화 불가, 나토 신속 가입”
입력 2022.10.01 (07:01)
수정 2022.10.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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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합병이 불법이라며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루한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주민들은 영원히 러시아 시민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주민 투표에 따른 합법적 합병임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점령지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또 다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힘과 수단을 사용하여 우리 땅을 지킬 것입니다. 러시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러시아를 축출하는 것뿐이라고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푸틴은 존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대화 상대는 (푸틴이 아닌) 다른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우크라이나의 회원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이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를 미셸/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연합은 2014년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은 것처럼 이러한 불법 합병을 명백히 거부하고 규탄하며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강도 높은 추가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합병이 불법이라며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루한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주민들은 영원히 러시아 시민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주민 투표에 따른 합법적 합병임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점령지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또 다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힘과 수단을 사용하여 우리 땅을 지킬 것입니다. 러시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러시아를 축출하는 것뿐이라고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푸틴은 존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대화 상대는 (푸틴이 아닌) 다른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우크라이나의 회원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이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를 미셸/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연합은 2014년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은 것처럼 이러한 불법 합병을 명백히 거부하고 규탄하며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강도 높은 추가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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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01 0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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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합병이 불법이라며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루한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주민들은 영원히 러시아 시민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주민 투표에 따른 합법적 합병임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점령지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또 다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힘과 수단을 사용하여 우리 땅을 지킬 것입니다. 러시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러시아를 축출하는 것뿐이라고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푸틴은 존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대화 상대는 (푸틴이 아닌) 다른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우크라이나의 회원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이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를 미셸/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연합은 2014년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은 것처럼 이러한 불법 합병을 명백히 거부하고 규탄하며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강도 높은 추가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합병이 불법이라며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선언하고 관련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루한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주민들은 영원히 러시아 시민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주민 투표에 따른 합법적 합병임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점령지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또 다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힘과 수단을 사용하여 우리 땅을 지킬 것입니다. 러시아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평화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러시아를 축출하는 것뿐이라고도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푸틴은 존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대화 상대는 (푸틴이 아닌) 다른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우크라이나의 회원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이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를 미셸/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연합은 2014년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은 것처럼 이러한 불법 합병을 명백히 거부하고 규탄하며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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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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