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역당국 첫 언급…“내년 3월 실내 마스크 벗을 수 있을 것”

입력 2022.10.02 (21:12) 수정 2022.10.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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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조치가 이렇게 풀리고 있는데 실내 마스크는 어떻게 되는 건가. 또, 이번 겨울이 고비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아무래도 실내 마스크를 그러면 언제 벗을 수 있겠는가, 이 부분인데 어떻게 전망을 좀 하십니까?

[답변]

지금 저희가 4개를 아직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 중의 하나가 요번에 풀었던 요양병원 면회하고요. 또 입국 후 선제 검사하고, 또 사실 실내 마스크하고 마지막 남은 것이 격리 7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가 이거를 풀긴 했지만, 실내마스크는 다소 좀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한 번 유행이 더 남아 있다, 그런 얘기도 있고 말씀 앞으로 드리겠지만, 또 이렇게 독감이 같이 오기 때문에 온다고 하면 좀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또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왜냐면 어린아이라든지 유치원생 같은 경우에는 언어 발달에 또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라도 먼저 좀 풀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의견도 많이 있어가지고. 저희가 전문가 의견을 듣고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이렇게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고심 중이다. 이렇게 이제 이해를 할 수 있겠는데. 그런데 이제 다른 나라들 가운데 이제 다수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들 나라와 우리가 어떤 근본적인 지금 상황 차이가 있다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은 좀 이런 표현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당국이 좀 과도하게 조심스럽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희가 지금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사실은 마스크가 가장 강력한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와 독감의 가장 큰 그런 수단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고요. 외국 같은 경우도 사실은 병원이라든지 또 대중교통이라든지 또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는 다 의무화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올겨울 이제 고비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서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겨울에 7차 유행이 올 수가 있고 또 거기에 겹쳐서 이제 독감이 찾아오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지금 그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안 되길 바랍니다만,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중환자 병상 문제가 또 언급될 것 같단 말이죠.

모두가 다 똑같이 위험한 건 아니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대비를 지금 하고 계십니까?

[답변]

지난 10월 1일, 1년 전만 하더라도 환자가 2,200명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2만 3,000명이 넘었는데요. 그때는 우리 병상을 하는 5,600개 정도를 저희가 사용을 하고 있었고 오늘 1,300개밖에 사용을 안 하고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오늘 보게 되면 18.7%밖에 병상이 안 차 있고 남은 6,000개 병상은 좀 남아있는 상태가 되어 있거든요.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저희가 해마다 계속 지금 3년째 저도 하고 있지만 가장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이러스의 특성이거든요. 이 오미크론 같은 경우는 99.5% 경증입니다. 두 번째는 사실 유행 양상인데 5주째 계속 지금 떨어지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고, 세 번째가 보게 되면 의료대응역량인데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지금 충분히 있거든요. 백신도 1억 명 분이 있고 사실 좀 치료제 같은 경우도 지금 해마다 보통 많을 때는 1만 명쯤 맞았지만 요즘 2,000명쯤 우리가 맞고 있습니다. 57만 명 분이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현재는 좀 그렇게 충분하다는 말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그런데 겨울에 그러면 고비가 찾아오게 될 경우에도 그런 중환자 병상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 여유가 있을 것인가?

[답변]

예. 있습니다. 왜냐면 이번 같은 경우도 8월 17일 날 18만 명이 나왔었거든요. 그렇다 하더라도 50%밖에는 차질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실은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고 또 저희가 부족하게 되면 더 준비할 계획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 고비를 잘 만약에 넘긴다면 겨울에. 제가 또다시 마스크 얘기를 합니다만 내년 봄에는 어떻게 연령대별로 마스크를 좀 벗을 수 있는 일상 찾아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내년 봄에는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앵커]

확실하게 얘기를 하시네요?

[답변]

모든 것에 시작했으면 끝이 또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 한 3월달 넘게 되면 사실은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만 하더라도 충분히 벗을 수가 있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예, 잘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많지 않아서 여기서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앵커]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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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방역당국 첫 언급…“내년 3월 실내 마스크 벗을 수 있을 것”
    • 입력 2022-10-02 21:12:50
    • 수정2022-10-02 2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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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조치가 이렇게 풀리고 있는데 실내 마스크는 어떻게 되는 건가. 또, 이번 겨울이 고비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2차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아무래도 실내 마스크를 그러면 언제 벗을 수 있겠는가, 이 부분인데 어떻게 전망을 좀 하십니까?

[답변]

지금 저희가 4개를 아직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 중의 하나가 요번에 풀었던 요양병원 면회하고요. 또 입국 후 선제 검사하고, 또 사실 실내 마스크하고 마지막 남은 것이 격리 7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가 이거를 풀긴 했지만, 실내마스크는 다소 좀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한 번 유행이 더 남아 있다, 그런 얘기도 있고 말씀 앞으로 드리겠지만, 또 이렇게 독감이 같이 오기 때문에 온다고 하면 좀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또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왜냐면 어린아이라든지 유치원생 같은 경우에는 언어 발달에 또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라도 먼저 좀 풀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의견도 많이 있어가지고. 저희가 전문가 의견을 듣고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이렇게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고심 중이다. 이렇게 이제 이해를 할 수 있겠는데. 그런데 이제 다른 나라들 가운데 이제 다수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들 나라와 우리가 어떤 근본적인 지금 상황 차이가 있다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은 좀 이런 표현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당국이 좀 과도하게 조심스럽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희가 지금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사실은 마스크가 가장 강력한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와 독감의 가장 큰 그런 수단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고요. 외국 같은 경우도 사실은 병원이라든지 또 대중교통이라든지 또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는 다 의무화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올겨울 이제 고비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래서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겨울에 7차 유행이 올 수가 있고 또 거기에 겹쳐서 이제 독감이 찾아오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지금 그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만약에 그렇게 안 되길 바랍니다만,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중환자 병상 문제가 또 언급될 것 같단 말이죠.

모두가 다 똑같이 위험한 건 아니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대비를 지금 하고 계십니까?

[답변]

지난 10월 1일, 1년 전만 하더라도 환자가 2,200명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2만 3,000명이 넘었는데요. 그때는 우리 병상을 하는 5,600개 정도를 저희가 사용을 하고 있었고 오늘 1,300개밖에 사용을 안 하고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오늘 보게 되면 18.7%밖에 병상이 안 차 있고 남은 6,000개 병상은 좀 남아있는 상태가 되어 있거든요.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저희가 해마다 계속 지금 3년째 저도 하고 있지만 가장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이러스의 특성이거든요. 이 오미크론 같은 경우는 99.5% 경증입니다. 두 번째는 사실 유행 양상인데 5주째 계속 지금 떨어지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고, 세 번째가 보게 되면 의료대응역량인데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지금 충분히 있거든요. 백신도 1억 명 분이 있고 사실 좀 치료제 같은 경우도 지금 해마다 보통 많을 때는 1만 명쯤 맞았지만 요즘 2,000명쯤 우리가 맞고 있습니다. 57만 명 분이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현재는 좀 그렇게 충분하다는 말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그런데 겨울에 그러면 고비가 찾아오게 될 경우에도 그런 중환자 병상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 여유가 있을 것인가?

[답변]

예. 있습니다. 왜냐면 이번 같은 경우도 8월 17일 날 18만 명이 나왔었거든요. 그렇다 하더라도 50%밖에는 차질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실은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고 또 저희가 부족하게 되면 더 준비할 계획이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 고비를 잘 만약에 넘긴다면 겨울에. 제가 또다시 마스크 얘기를 합니다만 내년 봄에는 어떻게 연령대별로 마스크를 좀 벗을 수 있는 일상 찾아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내년 봄에는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앵커]

확실하게 얘기를 하시네요?

[답변]

모든 것에 시작했으면 끝이 또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년 한 3월달 넘게 되면 사실은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만 하더라도 충분히 벗을 수가 있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예, 잘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많지 않아서 여기서 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앵커]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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