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2030년엔 외국인 40만 명 더 필요해

입력 2022.10.03 (09:46) 수정 2022.10.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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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는 타이완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힘들어지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노동력 부족 문제는 동남 아시아의 값싼 인력을 주로 쓰던 서비스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인력 유입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예종청/음식점 사장 : "과거에는 1~2주면 사람을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두 달 정도 걸려야 합니다."]

표면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부족이지만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노동력 부족의 핵심입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2010년 핵심 노동 인구 연령대는 25살에서 34살 사이였는데 10년 뒤인 2020년에는 35살에서 44살 사이로 높아졌습니다.

당국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오는 2030년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지금보다 40만 명 더 많은 110만 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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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2030년엔 외국인 40만 명 더 필요해
    • 입력 2022-10-03 09:46:24
    • 수정2022-10-03 0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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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는 타이완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힘들어지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노동력 부족 문제는 동남 아시아의 값싼 인력을 주로 쓰던 서비스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인력 유입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예종청/음식점 사장 : "과거에는 1~2주면 사람을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두 달 정도 걸려야 합니다."]

표면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부족이지만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노동력 부족의 핵심입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 2010년 핵심 노동 인구 연령대는 25살에서 34살 사이였는데 10년 뒤인 2020년에는 35살에서 44살 사이로 높아졌습니다.

당국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오는 2030년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지금보다 40만 명 더 많은 110만 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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