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지 가격 급등…전국 평균 2배 넘어

제주 지역의 농지 가격이 급등해 농민들이 농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신정훈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의 ㎡당 농지 실거래가격은 평균 18만 원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만 4천 원대인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기는 것으로 서울과 부산, 세종에 이어 네 번째로 비쌌고, 전남과 전북 지역과 비교하면 5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