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사 위기에 몰린 영국 ‘펍문화’

입력 2022.10.04 (09:51) 수정 2022.10.04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영국의 명물 선술집 '펍'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영국 남성들에게는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며 맥주 한 잔을 즐기는 '펍 문화'가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끼리 같은 축구팀을 응원하며 즐기다 보면 '펍' 자체가 사랑방이요 사교장입니다.

영국의 이 '펍'이 위깁니다.

코로나로 한참 힘들었는데 이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문젭니다.

결국 맥주 값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쉬 워커/에일 수제 맥주 양조장 관계자 : "우리가 사용하는 곡물과 홉과 같은 맥주 원자재 가격이 분명히 상승하고 있어요."]

그리고 에너지 비용이 더 많이 오른다면, 우리는 맥주 가격 인상을 고려해야 할 겁니다.

영국 맥주 및 펍 협회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펍 문화'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사 위기에 몰린 영국 ‘펍문화’
    • 입력 2022-10-04 09:51:20
    • 수정2022-10-04 09:56:52
    930뉴스
[앵커]

최근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영국의 명물 선술집 '펍'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영국 남성들에게는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며 맥주 한 잔을 즐기는 '펍 문화'가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끼리 같은 축구팀을 응원하며 즐기다 보면 '펍' 자체가 사랑방이요 사교장입니다.

영국의 이 '펍'이 위깁니다.

코로나로 한참 힘들었는데 이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문젭니다.

결국 맥주 값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쉬 워커/에일 수제 맥주 양조장 관계자 : "우리가 사용하는 곡물과 홉과 같은 맥주 원자재 가격이 분명히 상승하고 있어요."]

그리고 에너지 비용이 더 많이 오른다면, 우리는 맥주 가격 인상을 고려해야 할 겁니다.

영국 맥주 및 펍 협회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펍 문화'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