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 뿐만 아니라 마음의 양식도 주는 일본 무료 급식소

입력 2022.10.04 (12:48) 수정 2022.10.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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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무료급식소는 육체의 양식뿐 아니라 마음의 양식까지 함께 채워준다고 해서 화젭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역 근처 공원에서 한 달에 두 번 무료급식소가 열립니다.

이곳에는 식사만 제공하는 다른 급식소와 남다른 것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러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실직해 노숙자로 지내던 로조 씨도 이곳을 자주 들렀습니다.

노숙을 하면서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을 자화상으로 표현했는데 전시회에 출품까지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자신감을 찾았고 노숙 생활 청산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 공간을 화가 오소고에 씨가 마련했습니다.

오소고에 씨에게는 2년 전 뉴욕에서 접한 '사회 참여 예술'라는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는 현장인 것입니다.

[오소고에 리에/화가 :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그림을 통해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오소고에 씨는 스튜디오를 열어 노숙자가 아니더라도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나 마음의 병을 겪은 사람 등 사회의 궤도를 조금 벗어난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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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체 뿐만 아니라 마음의 양식도 주는 일본 무료 급식소
    • 입력 2022-10-04 12:48:42
    • 수정2022-10-04 12:54:33
    뉴스 12
[앵커]

일본의 한 무료급식소는 육체의 양식뿐 아니라 마음의 양식까지 함께 채워준다고 해서 화젭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역 근처 공원에서 한 달에 두 번 무료급식소가 열립니다.

이곳에는 식사만 제공하는 다른 급식소와 남다른 것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러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실직해 노숙자로 지내던 로조 씨도 이곳을 자주 들렀습니다.

노숙을 하면서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을 자화상으로 표현했는데 전시회에 출품까지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자신감을 찾았고 노숙 생활 청산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 공간을 화가 오소고에 씨가 마련했습니다.

오소고에 씨에게는 2년 전 뉴욕에서 접한 '사회 참여 예술'라는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는 현장인 것입니다.

[오소고에 리에/화가 :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그림을 통해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오소고에 씨는 스튜디오를 열어 노숙자가 아니더라도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나 마음의 병을 겪은 사람 등 사회의 궤도를 조금 벗어난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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