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2.10.04 (19:54)
수정 2022.10.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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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화 한 통이 구한 목숨, 지난 11년 동안 9천 여 명이 넘습니다.
생의 갈림길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게 한 것은 한강 교량 곳곳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였습니다.
부산은 어떨까요.
8개 특 광역시 가운데 자살률 1위.
부산에서 발생한 교량 투신 사고의 경우 지난 5년 간 94건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벌써 36건에 달합니다.
그런데 투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포대교, 총 1.6 킬로미터 구간에 CCTV는 단 3개 뿐이고, 그나마 1년 전, 생명의 전화 넉 대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난간 높이는 단 1cm도 높아지지 않았고 투신 사고 방지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관리 주체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서로에게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부산시와 북구청.
이대로라면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수를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이 어떻게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전화 한 통이 구한 목숨, 지난 11년 동안 9천 여 명이 넘습니다.
생의 갈림길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게 한 것은 한강 교량 곳곳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였습니다.
부산은 어떨까요.
8개 특 광역시 가운데 자살률 1위.
부산에서 발생한 교량 투신 사고의 경우 지난 5년 간 94건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벌써 36건에 달합니다.
그런데 투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포대교, 총 1.6 킬로미터 구간에 CCTV는 단 3개 뿐이고, 그나마 1년 전, 생명의 전화 넉 대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난간 높이는 단 1cm도 높아지지 않았고 투신 사고 방지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관리 주체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서로에게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부산시와 북구청.
이대로라면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수를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이 어떻게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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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화 한 통이 구한 목숨, 지난 11년 동안 9천 여 명이 넘습니다.
생의 갈림길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게 한 것은 한강 교량 곳곳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였습니다.
부산은 어떨까요.
8개 특 광역시 가운데 자살률 1위.
부산에서 발생한 교량 투신 사고의 경우 지난 5년 간 94건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벌써 36건에 달합니다.
그런데 투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포대교, 총 1.6 킬로미터 구간에 CCTV는 단 3개 뿐이고, 그나마 1년 전, 생명의 전화 넉 대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난간 높이는 단 1cm도 높아지지 않았고 투신 사고 방지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관리 주체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서로에게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부산시와 북구청.
이대로라면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수를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이 어떻게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 전화 한 통이 구한 목숨, 지난 11년 동안 9천 여 명이 넘습니다.
생의 갈림길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게 한 것은 한강 교량 곳곳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였습니다.
부산은 어떨까요.
8개 특 광역시 가운데 자살률 1위.
부산에서 발생한 교량 투신 사고의 경우 지난 5년 간 94건이었지만 올해는 8월까지 벌써 36건에 달합니다.
그런데 투신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포대교, 총 1.6 킬로미터 구간에 CCTV는 단 3개 뿐이고, 그나마 1년 전, 생명의 전화 넉 대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난간 높이는 단 1cm도 높아지지 않았고 투신 사고 방지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관리 주체와 예산 문제를 이유로 서로에게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부산시와 북구청.
이대로라면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수를 2020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이 어떻게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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