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물가로 육아 비용에 부담 느낀다” 85%

입력 2022.10.05 (09:47) 수정 2022.10.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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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의 85% 이상이 육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유아용품 판매점입니다.

가격 인상을 앞두고 분유와 기저귀 등을 사재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손님 : "기저귀는 하루에 여러 번 갈아줘야 하니까 1엔 차이도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도쿄 메구로구의 장난감 가게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 인형은 가격이 616엔으로 최근 16% 넘게 올랐습니다.

이 가게는 상품의 40% 정도가 올 들어 가격이 올랐고 지난달에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자동차와 기차 장난감이 100엔~200엔 정도 인상됐습니다.

[장난감 가게 주인 : "아이들에게 50엔, 100엔은 큰돈이죠. 딱 맞게 돈을 들고 왔다가 (가격이 올라 못 사는 경우도 있어요)."]

한 생명보험회사가 6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물가로 육아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이 85.2%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는 물가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고물가가 상당 기간 육아 세대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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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물가로 육아 비용에 부담 느낀다” 85%
    • 입력 2022-10-05 09:47:11
    • 수정2022-10-05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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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의 85% 이상이 육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유아용품 판매점입니다.

가격 인상을 앞두고 분유와 기저귀 등을 사재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손님 : "기저귀는 하루에 여러 번 갈아줘야 하니까 1엔 차이도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도쿄 메구로구의 장난감 가게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 인형은 가격이 616엔으로 최근 16% 넘게 올랐습니다.

이 가게는 상품의 40% 정도가 올 들어 가격이 올랐고 지난달에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자동차와 기차 장난감이 100엔~200엔 정도 인상됐습니다.

[장난감 가게 주인 : "아이들에게 50엔, 100엔은 큰돈이죠. 딱 맞게 돈을 들고 왔다가 (가격이 올라 못 사는 경우도 있어요)."]

한 생명보험회사가 6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물가로 육아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이 85.2%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는 물가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고물가가 상당 기간 육아 세대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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