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민원 있는 기업에 성남FC 후원 유도”

입력 2022.10.05 (17:12) 수정 2022.10.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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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당시 인허가 등 현안이 있는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방법을 모색한 주체로 당시 성남시장이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공소장 확인 결과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두산건설 전 사장 A 씨와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 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 사건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핵심 관계자 등과 함께 성남FC 후원금 모금을 계획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성남시가 성남FC를 인수한 직후 시민공모주 청약과 후원금 모금 등에 실패하자 시 예산을 추가 편성할 경우 정치적 반발 등을 우려해 각종 사업이나 건축 인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기업을 직접 접촉해 성남FC 후원금을 받는 방법을 B 씨 등 핵심 관계자와 모색한 것이 범행 경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앞서 "검찰이 현 정부의 실정을 감추려고 정치쇼를 하고 있다"며 "검찰 주장을 일방적으로 흘리는 행위는 무죄추정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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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재명, 민원 있는 기업에 성남FC 후원 유도”
    • 입력 2022-10-05 17:12:13
    • 수정2022-10-05 17: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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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당시 인허가 등 현안이 있는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방법을 모색한 주체로 당시 성남시장이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공소장 확인 결과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두산건설 전 사장 A 씨와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 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 사건 공소장에,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 핵심 관계자 등과 함께 성남FC 후원금 모금을 계획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성남시가 성남FC를 인수한 직후 시민공모주 청약과 후원금 모금 등에 실패하자 시 예산을 추가 편성할 경우 정치적 반발 등을 우려해 각종 사업이나 건축 인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기업을 직접 접촉해 성남FC 후원금을 받는 방법을 B 씨 등 핵심 관계자와 모색한 것이 범행 경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앞서 "검찰이 현 정부의 실정을 감추려고 정치쇼를 하고 있다"며 "검찰 주장을 일방적으로 흘리는 행위는 무죄추정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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