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외식물가는 역대 최고

입력 2022.10.05 (23:50) 수정 2022.10.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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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6%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 6%대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기름값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휘발유나 경유가 포함된 공업제품 물가도 이렇게 조금씩 꺾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살림살이 팍팍하긴 매한가집니다.

민생과 직결된 생활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9%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치킨과 생선회가 크게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가 22% 넘게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올 여름 작황이 좋지 않았던 배추와 무는 90%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물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물가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번달 전기, 가스요금 인상과 환율 등이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한 번 기준금리를 0.5%p 인상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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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5 23:50:52
    • 수정2022-10-05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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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6%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 6%대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기름값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휘발유나 경유가 포함된 공업제품 물가도 이렇게 조금씩 꺾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살림살이 팍팍하긴 매한가집니다.

민생과 직결된 생활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9%로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치킨과 생선회가 크게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가 22% 넘게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올 여름 작황이 좋지 않았던 배추와 무는 90%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물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물가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번달 전기, 가스요금 인상과 환율 등이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당분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한 번 기준금리를 0.5%p 인상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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