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에티오피아 내전 평화협상 남아공서 추진

입력 2022.10.06 (05:13) 수정 2022.10.0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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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이 이번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추진된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아프리카연합(AU)이 집행위원장 명의의 서한에서 티그라이 내전 당사자인 중앙 정부와 티그라이 반군 측 지도자를 남아공에서 개최하는 평화협상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의장인 거브러미카엘이 이 협상에 참석한다면 이는 내전 양측 간 최고위급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수락 의사를 밝혔고 티그라이 반군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티그라이 내전으로 지난 약 2년 동안 수천 명이 분쟁과 기근으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만큼 세계적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날에도 티그라이 난민들이 수용된 아디대로 소도시의 한 학교에 공습이 가해져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0명 넘게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 구호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20년 11월 발발한 티그라이 내전은 5개월의 인도주의 휴전 끝에 지난 8월 하순 교전이 재개됐습니다. 이후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티그라이 지역에 공습을 가하고 티그라이 지역과 오랜 앙숙 관계인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도 다시 개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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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05:13:26
    • 수정2022-10-06 05:19:07
    국제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이 이번 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추진된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아프리카연합(AU)이 집행위원장 명의의 서한에서 티그라이 내전 당사자인 중앙 정부와 티그라이 반군 측 지도자를 남아공에서 개최하는 평화협상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의장인 거브러미카엘이 이 협상에 참석한다면 이는 내전 양측 간 최고위급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수락 의사를 밝혔고 티그라이 반군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티그라이 내전으로 지난 약 2년 동안 수천 명이 분쟁과 기근으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만큼 세계적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날에도 티그라이 난민들이 수용된 아디대로 소도시의 한 학교에 공습이 가해져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0명 넘게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 구호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20년 11월 발발한 티그라이 내전은 5개월의 인도주의 휴전 끝에 지난 8월 하순 교전이 재개됐습니다. 이후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티그라이 지역에 공습을 가하고 티그라이 지역과 오랜 앙숙 관계인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도 다시 개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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