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EU “각양각색 전자기기 충전기, 2024년까지 하나로 통일”

입력 2022.10.06 (07:01) 수정 2022.10.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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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의회가 2024년까지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의 충전단자를 하나로 통일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채택한 충전단자 표준은 안드로이드용 기기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USB-C' 타입인데요.

유럽의회는 전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계획이 전자기기 관련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기마다 다른 충전기를 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1년에 2억 5,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제품에서 고유 충전 단자를 고수하는 애플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애플은 충전단자 단일화 추진에 대해 혁신을 방해하고 많은 양의 전자 폐기물이 양산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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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07:01:12
    • 수정2022-10-06 0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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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의회가 2024년까지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의 충전단자를 하나로 통일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채택한 충전단자 표준은 안드로이드용 기기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USB-C' 타입인데요.

유럽의회는 전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계획이 전자기기 관련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기마다 다른 충전기를 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1년에 2억 5,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제품에서 고유 충전 단자를 고수하는 애플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애플은 충전단자 단일화 추진에 대해 혁신을 방해하고 많은 양의 전자 폐기물이 양산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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