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럽최대 ‘자포리자’ 원전 국유화 발표

입력 2022.10.06 (07:20) 수정 2022.10.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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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원전 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국유화를 지시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현지시각 5일 '자포리자 지역의 원자력 사용 관련 대통령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포리자 원전 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자산은 러시아 연방 소유로 전환됩니다.

또 시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영 기업인 '자포리자 원전'이 설립됩니다.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센에고르아톰이 새로운 기업의 관리를 맡게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포리자 원전이 러시아 영토에 위치하고 있어, 러시아 당국의 감독 하에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2월 말부터 러시아군이 통제했지만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일해왔습니다.

8월부터 원전 인근에 대한 포격이 잇따르면서 핵 사고 위험이 고조되자 9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난 4일 러시아는 무라쇼우 자포리자원전 소장을 우크라이나군과 내통한 혐의로 추방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구역으로 만들어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등을 막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IAEA사무총장은 이번 주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잇따라 방문해 원전 상황과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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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유럽최대 ‘자포리자’ 원전 국유화 발표
    • 입력 2022-10-06 07:20:45
    • 수정2022-10-06 0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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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국유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해 원전 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국유화를 지시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현지시각 5일 '자포리자 지역의 원자력 사용 관련 대통령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포리자 원전 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자산은 러시아 연방 소유로 전환됩니다.

또 시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영 기업인 '자포리자 원전'이 설립됩니다.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센에고르아톰이 새로운 기업의 관리를 맡게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포리자 원전이 러시아 영토에 위치하고 있어, 러시아 당국의 감독 하에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2월 말부터 러시아군이 통제했지만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일해왔습니다.

8월부터 원전 인근에 대한 포격이 잇따르면서 핵 사고 위험이 고조되자 9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난 4일 러시아는 무라쇼우 자포리자원전 소장을 우크라이나군과 내통한 혐의로 추방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비무장 안전구역으로 만들어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 등을 막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IAEA사무총장은 이번 주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잇따라 방문해 원전 상황과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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