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감, ‘백경란 청장 주식 이해충돌’·‘치매 국가책임제’ 등 공방

입력 2022.10.06 (12:39) 수정 2022.10.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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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대상 국정감사에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주식 이해충돌’ 논란과 ‘치매 국가책임제’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6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446억 원짜리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알고 있냐”며 “백 청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신테카 바이오 주식 3,300주를 2016년 때부터 보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이어 백 청장이 지난 5년간의 주식 거래 내역 제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공개를 하지 않을수록 의혹이 불어난다”며 “떳떳하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 청장의 이 같은 주식 보유가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라고 묻는 신 의원 질의에 대해 “주식을 취득하게 된 경위, 매각한 경위 같은 것을 같이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를 한다고 나섰지만,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7위가 치매로 기록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사탕 발림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치매와 관련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기존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보완 방안을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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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위 국감, ‘백경란 청장 주식 이해충돌’·‘치매 국가책임제’ 등 공방
    • 입력 2022-10-06 12:39:04
    • 수정2022-10-06 12:39:43
    사회
오늘(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대상 국정감사에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주식 이해충돌’ 논란과 ‘치매 국가책임제’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6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446억 원짜리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알고 있냐”며 “백 청장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신테카 바이오 주식 3,300주를 2016년 때부터 보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이어 백 청장이 지난 5년간의 주식 거래 내역 제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공개를 하지 않을수록 의혹이 불어난다”며 “떳떳하면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 청장의 이 같은 주식 보유가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라고 묻는 신 의원 질의에 대해 “주식을 취득하게 된 경위, 매각한 경위 같은 것을 같이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를 한다고 나섰지만,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7위가 치매로 기록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사탕 발림에 불과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치매와 관련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기존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보완 방안을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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