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4·3 초등 교과서 첫 서술…의미와 과제는?

[앵커]

내년부터 초등학교 사회과 일부 검정교과서에 제주4·3 내용이 처음으로 실리게 됐습니다.

자연스레 4·3 수업이 또 한 번 전국화하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데 기대감도 큰데요.

하지만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민을 제안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문희현 제주지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내년부터 보급될 예정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제주4‧3이 담겼습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 4‧3이 실리긴 했지만, 초등학교 교과서는 처음이라고요?

[앵커]

그럼 기존엔 초등학생을 대상으론 4·3 교육이 어떻게 진행됐나요?

[앵커]

그럼 초등 교과서에 실린 제주 4‧3의 내용, 어떻게 서술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앵커]

교과서가 국정‧검정‧인정 교과서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고 있지 않습니까?

제주 4‧3이 실린 초등 교과서는 어디에 해당 됩니까?

[앵커]

제주 4‧3이 교과서에 실리긴 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셨죠.

보니 11종 검정 교과서 중 4개 교과서에만 서술되어 있다는 거죠.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이 같은 상황이 현재 초등학교 사회과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제주 4‧3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죠.

국가수준 교육과정이라는 것도 사뭇 생소하거든요.

같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으로 4‧3이 담긴 교과서 중 일부에 사용된 용어를 들었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앵커]

앞서 교과서에 실릴 내용을 말씀해주셨는데, 서술 분량도 보면 반 페이지 정도, 한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거든요?

[앵커]

그럼 이 아쉬운 점들을 개선해야 할 텐데요,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누가 나서야 하는지요?

[앵커]

전교조제주지부에서 초등 교과서에 제주 4‧3이 서술된 것을 두고 '제주 4‧3의 2막'이라고 표현하셨죠?

[앵커]

미래 세대 학생들에게 제주4·3을 알리기 위한 활동 부탁드리고요.

오늘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