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첫마을 나들목’ 개통될까?

입력 2022.10.06 (19:39) 수정 2022.10.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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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는 신도심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20분 이상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데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세종시가 한솔동 인근에 나들목 건설을 다시 추진합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신도심에서 대전 당진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가칭 첫마을 나들목 설치 연구 용역에 나섭니다.

올해 추경 예산에 연구용역비 8천만 원을 편성했고, 의회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도로공사와 행복청과 나들목 건설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유동석/세종시 광역교통망 담당 사무관 : "추경을 신청했고, 10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결과가 내년 2, 3월경 나올 수 있도록..."]

문제는 경제성입니다.

2년 전 도로공사가 시행한 연구용역에서는 첫마을 나들목 설치 편익비용이 0.54로 1.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96번 지방도로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과 이미 설치된 방음 터널 해체와 재설치 비용 탓에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계획에 따라 최근 여건이 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마을 나들목이 설치될 경우, 고속도로에서 세종 신도심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완공 시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통해 세종 신도심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로 진입하는 가장 빠른 나들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1번 국도와 인접한 곳에 나들목을 건설할 경우, 세종 신도심의 교통정체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여 첫마을 나들목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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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첫마을 나들목’ 개통될까?
    • 입력 2022-10-06 19:39:02
    • 수정2022-10-06 20:08:35
    뉴스7(대전)
[앵커]

세종시는 신도심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20분 이상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데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세종시가 한솔동 인근에 나들목 건설을 다시 추진합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가 신도심에서 대전 당진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가칭 첫마을 나들목 설치 연구 용역에 나섭니다.

올해 추경 예산에 연구용역비 8천만 원을 편성했고, 의회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도로공사와 행복청과 나들목 건설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유동석/세종시 광역교통망 담당 사무관 : "추경을 신청했고, 10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결과가 내년 2, 3월경 나올 수 있도록..."]

문제는 경제성입니다.

2년 전 도로공사가 시행한 연구용역에서는 첫마을 나들목 설치 편익비용이 0.54로 1.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96번 지방도로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과 이미 설치된 방음 터널 해체와 재설치 비용 탓에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계획에 따라 최근 여건이 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마을 나들목이 설치될 경우, 고속도로에서 세종 신도심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완공 시 대전당진 고속도로를 통해 세종 신도심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로 진입하는 가장 빠른 나들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1번 국도와 인접한 곳에 나들목을 건설할 경우, 세종 신도심의 교통정체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여 첫마을 나들목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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