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드림랜드 7년째 방치…이번에는 개발되나?

입력 2022.10.06 (21:58) 수정 2022.10.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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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 자리가 이렇다 할 개발계획 없이 7년 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림랜드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악산 드림랜드는 사자와 곰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향토 동물원이었습니다.

놀이시설도 갖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5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시설 폐쇄 이후 반려동물 센터와 소방공무원 교육 시설 등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립공원공단이 1,000억 원을 들여 야영장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국민 여가 플랫폼 조성이 추진됐지만, 국비 확보를 못하면서 이마저도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

[고홍렬/원주시 소초면 : "지금까지 방치를 했다고 보여져요. 하루 빨리 주민과 원주시가 함께하는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명소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7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가 원강수 시장의 공약에 따라 '치유의 숲'으로 조성됩니다.

축구장 면적 40배 규모의 넓은 땅에 자작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갖춘 수목원 형태의 휴양 시설이 2025년까지 들어설 전망입니다.

치악산국립공원 초입에 있으면서 고속도로와 가까운 점 등은 사업 추진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태영/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향후 이곳이 힐링 명소로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드림랜드가 있는 땅이 강원도 소유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원주시는 도유지 무상양여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강원도의 협조와 도의회 심의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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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악산 드림랜드 7년째 방치…이번에는 개발되나?
    • 입력 2022-10-06 21:58:23
    • 수정2022-10-06 22:06:24
    뉴스9(춘천)
[앵커]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 자리가 이렇다 할 개발계획 없이 7년 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림랜드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악산 드림랜드는 사자와 곰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향토 동물원이었습니다.

놀이시설도 갖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5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시설 폐쇄 이후 반려동물 센터와 소방공무원 교육 시설 등이 추진됐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립공원공단이 1,000억 원을 들여 야영장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국민 여가 플랫폼 조성이 추진됐지만, 국비 확보를 못하면서 이마저도 없던 일이 돼버렸습니다.

[고홍렬/원주시 소초면 : "지금까지 방치를 했다고 보여져요. 하루 빨리 주민과 원주시가 함께하는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명소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7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가 원강수 시장의 공약에 따라 '치유의 숲'으로 조성됩니다.

축구장 면적 40배 규모의 넓은 땅에 자작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갖춘 수목원 형태의 휴양 시설이 2025년까지 들어설 전망입니다.

치악산국립공원 초입에 있으면서 고속도로와 가까운 점 등은 사업 추진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태영/원주시 관광개발과장 : "향후 이곳이 힐링 명소로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드림랜드가 있는 땅이 강원도 소유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원주시는 도유지 무상양여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강원도의 협조와 도의회 심의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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