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규정이닝-타석’ 천재와 판사의 MVP 경쟁

입력 2022.10.06 (22:00) 수정 2022.10.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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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미국 프로야구 147년 역사상 처음으로 투수로서 규정 이닝, 타자로서 규정 타석을 동시에 달성하는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의 MVP 경쟁도 불붙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타석에서 안타를 친 오타니가 곧바로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위력적인 공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경기 전 규정 이닝에 단 1이닝이 부족했던 상황, 물집이 생긴 악조건 속에서도 기어코 5이닝을 던져 시즌 166이닝으로 규정 이닝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이미 규정 타석을 넘겼던 오타니가 전설 베이브 루스도 밟지 못한 규정 이닝, 규정 타석을 동시 달성하며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15승째를 올렸고, 타자로서 34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도 최초로 기록했습니다.

현지에선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청정 홈런왕' 양키스 저지와의 MVP 경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저지는 62개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타율 2위, 타점 1위까지 차지하며 오타니와 함께 올 시즌 메이저리그 흥행을 주도했습니다.

누가 MVP가 되더라도 이견이 없을 상황, 한 온라인 매체에선 저지가 87.9퍼센트 오타니가 12.1퍼센트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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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규정이닝-타석’ 천재와 판사의 MVP 경쟁
    • 입력 2022-10-06 22:00:35
    • 수정2022-10-06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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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미국 프로야구 147년 역사상 처음으로 투수로서 규정 이닝, 타자로서 규정 타석을 동시에 달성하는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의 MVP 경쟁도 불붙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타석에서 안타를 친 오타니가 곧바로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위력적인 공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경기 전 규정 이닝에 단 1이닝이 부족했던 상황, 물집이 생긴 악조건 속에서도 기어코 5이닝을 던져 시즌 166이닝으로 규정 이닝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이미 규정 타석을 넘겼던 오타니가 전설 베이브 루스도 밟지 못한 규정 이닝, 규정 타석을 동시 달성하며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15승째를 올렸고, 타자로서 34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 시즌 30홈런-200탈삼진도 최초로 기록했습니다.

현지에선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청정 홈런왕' 양키스 저지와의 MVP 경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저지는 62개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타율 2위, 타점 1위까지 차지하며 오타니와 함께 올 시즌 메이저리그 흥행을 주도했습니다.

누가 MVP가 되더라도 이견이 없을 상황, 한 온라인 매체에선 저지가 87.9퍼센트 오타니가 12.1퍼센트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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