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정지구 공공택지 개발 무산?

입력 2022.10.07 (10:04) 수정 2022.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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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공공택지 사업에 광주 산정지구도 포함됐는데요.

주택지구 지정 최종 확정을 앞두고 광주시가 주택 공급이 넘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를 유보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공공택지지구 예정지로 발표된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입니다.

168만 제곱미터 부지에 5천 세대 가량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만3천여 세대를 짓는 대규모 택지개발 계획입니다.

올해 지구 지정을 마치면 2025년에 착공해 2029년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지난해 광주시는 임대주택 가운데 3500세대를 중형 평형를 포함하는 광주형 평생주택으로 공급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선8기 들어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정지구 개발 반대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습니다.

강 시장은 광주 지역이 아파트 과잉 공급으로 거래가 안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규 택지 개발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최종 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를 앞두고 제동을 건 겁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국토부에서) 계속 개발하겠다라고 해서. 오늘 부시장이 세종시에 가서 그런 경우가 없는데 직접 동의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산정지구 개발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중앙 도시계획위원회는 산정지구 지정을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사전에 광주시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국토부와 의견차가 크다며 안건 심의 자체를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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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산정지구 공공택지 개발 무산?
    • 입력 2022-10-07 10:04:37
    • 수정2022-10-07 11:26:23
    930뉴스(광주)
[앵커]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공공택지 사업에 광주 산정지구도 포함됐는데요.

주택지구 지정 최종 확정을 앞두고 광주시가 주택 공급이 넘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를 유보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월 공공택지지구 예정지로 발표된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입니다.

168만 제곱미터 부지에 5천 세대 가량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만3천여 세대를 짓는 대규모 택지개발 계획입니다.

올해 지구 지정을 마치면 2025년에 착공해 2029년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지난해 광주시는 임대주택 가운데 3500세대를 중형 평형를 포함하는 광주형 평생주택으로 공급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선8기 들어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정지구 개발 반대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습니다.

강 시장은 광주 지역이 아파트 과잉 공급으로 거래가 안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규 택지 개발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최종 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를 앞두고 제동을 건 겁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국토부에서) 계속 개발하겠다라고 해서. 오늘 부시장이 세종시에 가서 그런 경우가 없는데 직접 동의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산정지구 개발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중앙 도시계획위원회는 산정지구 지정을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사전에 광주시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국토부와 의견차가 크다며 안건 심의 자체를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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