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아기 백두산 호랑이 3남매 공개
입력 2022.10.08 (00:06)
수정 2022.10.08 (0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세 마리가 100일을 앞두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자라면서 어린 호랑이들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를 따라 100일 잔칫상을 맞는 아기 호랑이들.
["호랑이, 밥 먹는다!"]
["야! 드디어 먹는다!"]
지난 7월 초 아빠 계룡이와 엄마 알콩이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3남매입니다.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백두산 호랑이 특징인 이마의 '임금 왕'자 무늬가 선명합니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kg에 불과했지만 100일 만에 10kg으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남매들끼리 장난을 치고 어미를 따라 물에 들어가는 게 동물원 환경에 잘 적응한 모습입니다.
[이이솔/천안 신용초 3학년 : "엄마 졸졸 따라다니는 게 제 동생 같아서 신기했어요."]
[정진원/천안 신용초 3학년 :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까 별로 안 무서웠어요."]
사육사들은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성장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호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호랑이가 먹는 닭고기는 하루 300g 정도, 닭을 주면 어미가 직접 뼈를 발라 줍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모유를 먹다가 이유식을 한 지가 한 보름 정도 됐습니다. 이유식에는 소고기 갈은 거, 닭고기 어미가 발라주는 거, 그런 걸 지금 먹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아기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1년 정도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해 사육한 뒤 더 넓은 사파리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또 3남매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대전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세 마리가 100일을 앞두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자라면서 어린 호랑이들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를 따라 100일 잔칫상을 맞는 아기 호랑이들.
["호랑이, 밥 먹는다!"]
["야! 드디어 먹는다!"]
지난 7월 초 아빠 계룡이와 엄마 알콩이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3남매입니다.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백두산 호랑이 특징인 이마의 '임금 왕'자 무늬가 선명합니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kg에 불과했지만 100일 만에 10kg으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남매들끼리 장난을 치고 어미를 따라 물에 들어가는 게 동물원 환경에 잘 적응한 모습입니다.
[이이솔/천안 신용초 3학년 : "엄마 졸졸 따라다니는 게 제 동생 같아서 신기했어요."]
[정진원/천안 신용초 3학년 :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까 별로 안 무서웠어요."]
사육사들은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성장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호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호랑이가 먹는 닭고기는 하루 300g 정도, 닭을 주면 어미가 직접 뼈를 발라 줍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모유를 먹다가 이유식을 한 지가 한 보름 정도 됐습니다. 이유식에는 소고기 갈은 거, 닭고기 어미가 발라주는 거, 그런 걸 지금 먹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아기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1년 정도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해 사육한 뒤 더 넓은 사파리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또 3남매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귀하신 몸’ 아기 백두산 호랑이 3남매 공개
-
- 입력 2022-10-08 00:06:10
- 수정2022-10-08 00:16:22
[앵커]
대전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세 마리가 100일을 앞두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자라면서 어린 호랑이들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를 따라 100일 잔칫상을 맞는 아기 호랑이들.
["호랑이, 밥 먹는다!"]
["야! 드디어 먹는다!"]
지난 7월 초 아빠 계룡이와 엄마 알콩이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3남매입니다.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백두산 호랑이 특징인 이마의 '임금 왕'자 무늬가 선명합니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kg에 불과했지만 100일 만에 10kg으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남매들끼리 장난을 치고 어미를 따라 물에 들어가는 게 동물원 환경에 잘 적응한 모습입니다.
[이이솔/천안 신용초 3학년 : "엄마 졸졸 따라다니는 게 제 동생 같아서 신기했어요."]
[정진원/천안 신용초 3학년 :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까 별로 안 무서웠어요."]
사육사들은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성장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호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호랑이가 먹는 닭고기는 하루 300g 정도, 닭을 주면 어미가 직접 뼈를 발라 줍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모유를 먹다가 이유식을 한 지가 한 보름 정도 됐습니다. 이유식에는 소고기 갈은 거, 닭고기 어미가 발라주는 거, 그런 걸 지금 먹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아기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1년 정도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해 사육한 뒤 더 넓은 사파리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또 3남매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대전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세 마리가 100일을 앞두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사육사가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자라면서 어린 호랑이들이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를 따라 100일 잔칫상을 맞는 아기 호랑이들.
["호랑이, 밥 먹는다!"]
["야! 드디어 먹는다!"]
지난 7월 초 아빠 계룡이와 엄마 알콩이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 3남매입니다.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백두산 호랑이 특징인 이마의 '임금 왕'자 무늬가 선명합니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1kg에 불과했지만 100일 만에 10kg으로 훌쩍 성장했습니다.
남매들끼리 장난을 치고 어미를 따라 물에 들어가는 게 동물원 환경에 잘 적응한 모습입니다.
[이이솔/천안 신용초 3학년 : "엄마 졸졸 따라다니는 게 제 동생 같아서 신기했어요."]
[정진원/천안 신용초 3학년 :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보니까 별로 안 무서웠어요."]
사육사들은 야생성을 유지하도록 성장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 자연 포육 방식으로 호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기 호랑이가 먹는 닭고기는 하루 300g 정도, 닭을 주면 어미가 직접 뼈를 발라 줍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모유를 먹다가 이유식을 한 지가 한 보름 정도 됐습니다. 이유식에는 소고기 갈은 거, 닭고기 어미가 발라주는 거, 그런 걸 지금 먹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아기 호랑이의 안전을 위해 1년 정도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해 사육한 뒤 더 넓은 사파리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또 3남매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송민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