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2.10.08 (00:15) 수정 2022.10.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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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민 :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이경희 소방위님,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고등학교 수업 중에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이 누출됐습니다.

어제 오전 밀양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시약병이 깨지며 500cc 이상 누출됐습니다.

교사와 학생 등 5명이 포르말린 용액에 직접 노출됐고, 간접 노출된 12명까지 모두 17명이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포르말린 용액은 주로 방부제나 살균제 등에 희석해서 쓸 만큼 독성이 강해 다룰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어제 낮 기계 부품 제조 공장 소화 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두 명을 구하려고 두 명이 다시 들어갔다가 네 명 모두 나오지 못하고 쓰러진 채 구조됐는데, 60대 직원 한 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지인들과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여든 살 남성이 실종됐다가 이틀 만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건강은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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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2-10-08 00:15:31
    • 수정2022-10-08 00:23:42
    뉴스라인 W
[앵커]

[김종민 :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이경희 소방위님,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고등학교 수업 중에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이 누출됐습니다.

어제 오전 밀양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시약병이 깨지며 500cc 이상 누출됐습니다.

교사와 학생 등 5명이 포르말린 용액에 직접 노출됐고, 간접 노출된 12명까지 모두 17명이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포르말린 용액은 주로 방부제나 살균제 등에 희석해서 쓸 만큼 독성이 강해 다룰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어제 낮 기계 부품 제조 공장 소화 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두 명을 구하려고 두 명이 다시 들어갔다가 네 명 모두 나오지 못하고 쓰러진 채 구조됐는데, 60대 직원 한 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지인들과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여든 살 남성이 실종됐다가 이틀 만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건강은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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