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크림대교 일부 복구…“러시아군 보급에 타격”
입력 2022.10.09 (17:08)
수정 2022.10.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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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 폭발 사고 뒤 통행이 일부 재개됐지만, 차질은 여전합니다.
러시아는 다리가 곧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장담하는데, 서방에선 러시아군의 보급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운전자와 승객들은 길가에 나와 정체가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복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 방향에서나마 자동차 통행이 일부 재개됐고, 지연되고는 있지만 크림반도를 출발한 모스크바행 열차도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마라트 쿠스눌린/러시아 부총리 : "크림대교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를 오늘이나 며칠 내에 알게 될 겁니다."]
다만, 당장의 화물 운송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점령지를 가로질러 크림반도로 향하거나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크림대교 폭발 때문에 러시아군의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통해 보급이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우크라이나의 다연장로켓이나 드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크림대교의 철골 구조에 충격이 가해져 완전히 복구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사고조사위원회는 크림대교에서 폭발한 트럭의 운전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사는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 폭발 사고 뒤 통행이 일부 재개됐지만, 차질은 여전합니다.
러시아는 다리가 곧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장담하는데, 서방에선 러시아군의 보급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운전자와 승객들은 길가에 나와 정체가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복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 방향에서나마 자동차 통행이 일부 재개됐고, 지연되고는 있지만 크림반도를 출발한 모스크바행 열차도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마라트 쿠스눌린/러시아 부총리 : "크림대교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를 오늘이나 며칠 내에 알게 될 겁니다."]
다만, 당장의 화물 운송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점령지를 가로질러 크림반도로 향하거나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크림대교 폭발 때문에 러시아군의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통해 보급이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우크라이나의 다연장로켓이나 드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크림대교의 철골 구조에 충격이 가해져 완전히 복구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사고조사위원회는 크림대교에서 폭발한 트럭의 운전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사는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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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 크림대교 일부 복구…“러시아군 보급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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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09 21:51:19
[앵커]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 폭발 사고 뒤 통행이 일부 재개됐지만, 차질은 여전합니다.
러시아는 다리가 곧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장담하는데, 서방에선 러시아군의 보급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운전자와 승객들은 길가에 나와 정체가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복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 방향에서나마 자동차 통행이 일부 재개됐고, 지연되고는 있지만 크림반도를 출발한 모스크바행 열차도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마라트 쿠스눌린/러시아 부총리 : "크림대교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를 오늘이나 며칠 내에 알게 될 겁니다."]
다만, 당장의 화물 운송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점령지를 가로질러 크림반도로 향하거나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크림대교 폭발 때문에 러시아군의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통해 보급이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우크라이나의 다연장로켓이나 드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크림대교의 철골 구조에 충격이 가해져 완전히 복구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사고조사위원회는 크림대교에서 폭발한 트럭의 운전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사는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 폭발 사고 뒤 통행이 일부 재개됐지만, 차질은 여전합니다.
러시아는 다리가 곧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장담하는데, 서방에선 러시아군의 보급이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운전자와 승객들은 길가에 나와 정체가 풀리기를 기다립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복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 방향에서나마 자동차 통행이 일부 재개됐고, 지연되고는 있지만 크림반도를 출발한 모스크바행 열차도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러시아는 밝혔습니다.
[마라트 쿠스눌린/러시아 부총리 : "크림대교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를 오늘이나 며칠 내에 알게 될 겁니다."]
다만, 당장의 화물 운송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점령지를 가로질러 크림반도로 향하거나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크림대교 폭발 때문에 러시아군의 보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통해 보급이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우크라이나의 다연장로켓이나 드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크림대교의 철골 구조에 충격이 가해져 완전히 복구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사고조사위원회는 크림대교에서 폭발한 트럭의 운전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에 사는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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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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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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