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양궁·바둑 등 선전…금 8개 사냥

입력 2022.10.10 (07:32) 수정 2022.10.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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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체전 사흘째인 어제 울산은 금메달 8개를 따냈습니다.

오늘도 육상과 카누 등에서 메달 소식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차게 뛰어올라 빠르게 회전한 뒤 사뿐히 입수합니다.

성화 최종 점화 주자였던 한국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가 고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3 미터 스프링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국체전 금메달 수를 15개로 늘렸습니다.

[김수지/다이빙 울산 대표 : "사실 오늘 연습했을 때는 몸이 살짝 춥고 굳어서 걱정을 했는데 나중에 뒤로 갈수록 몸이 잘 풀려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3개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소은은 자유형 50미터에서 우승하며 울산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양궁 여고부에서는 3관왕이 나왔습니다.

울산스포츠과학고 서보은은 70 미터와 60 미터에 이어 50 미터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들배지기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울산강남고 2학년 김병호, 씨름 남자고등부 장사급 결승에서 대회 2연패 달성했습니다.

[김병호/씨름 남고부 울산 대표 : "쉬지 않고 (운동) 열심히 하고, 힘도 더 키워서 미래 천하장사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바둑 단체전에는 울산 선수단이 남자와 여자일반부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또 카누와 육상, 태권도도 울산에 금메달을 보탰습니다.

한편 도쿄올림픽 스타인 체조의 여서정은 도마에서, 수영의 황선우는 계영 8백 미터에서 각각 남다른 기량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어제 금메달 8개를 따내는 등 현재까지 금 22개 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회 4일째인 오늘, 울산 선수단은 육상과 카누, 역도와 태권도 등에서 무더기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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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양궁·바둑 등 선전…금 8개 사냥
    • 입력 2022-10-10 07:32:09
    • 수정2022-10-10 08:07:27
    뉴스광장(울산)
[앵커]

전국체전 사흘째인 어제 울산은 금메달 8개를 따냈습니다.

오늘도 육상과 카누 등에서 메달 소식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차게 뛰어올라 빠르게 회전한 뒤 사뿐히 입수합니다.

성화 최종 점화 주자였던 한국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가 고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3 미터 스프링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국체전 금메달 수를 15개로 늘렸습니다.

[김수지/다이빙 울산 대표 : "사실 오늘 연습했을 때는 몸이 살짝 춥고 굳어서 걱정을 했는데 나중에 뒤로 갈수록 몸이 잘 풀려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3개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소은은 자유형 50미터에서 우승하며 울산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양궁 여고부에서는 3관왕이 나왔습니다.

울산스포츠과학고 서보은은 70 미터와 60 미터에 이어 50 미터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들배지기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울산강남고 2학년 김병호, 씨름 남자고등부 장사급 결승에서 대회 2연패 달성했습니다.

[김병호/씨름 남고부 울산 대표 : "쉬지 않고 (운동) 열심히 하고, 힘도 더 키워서 미래 천하장사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바둑 단체전에는 울산 선수단이 남자와 여자일반부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또 카누와 육상, 태권도도 울산에 금메달을 보탰습니다.

한편 도쿄올림픽 스타인 체조의 여서정은 도마에서, 수영의 황선우는 계영 8백 미터에서 각각 남다른 기량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어제 금메달 8개를 따내는 등 현재까지 금 22개 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회 4일째인 오늘, 울산 선수단은 육상과 카누, 역도와 태권도 등에서 무더기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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