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테러에 강력대응” 경고…벨라루스 “러와 연합”

입력 2022.10.11 (06:08) 수정 2022.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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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대규모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테러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에는 강경 대응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과 합동군 구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군 지휘시설과 통신·에너지 시설에 대규모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오늘 러시아군은 장거리 고정밀 무기로 대대적인 타격을 가했습니다. 지정된 모든 목표물이 명중되고 목표가 달성됐습니다."]

이어진 국가안보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테러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응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이 러시아의 민간 핵심 기반 시설을 노린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기획부터 실행, 배후가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인 점도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공격을 시도할 경우 러시아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 시도가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강력할 것이며 그 규모는 러시아에 가해지는 위협 수준에 비례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북쪽, 러시아 서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군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을 명분으로 들어, 러시아와 합동 지역군을 구성해 서쪽 접경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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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1 06:08:40
    • 수정2022-10-11 08: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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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대규모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테러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에는 강경 대응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과 합동군 구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군 지휘시설과 통신·에너지 시설에 대규모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오늘 러시아군은 장거리 고정밀 무기로 대대적인 타격을 가했습니다. 지정된 모든 목표물이 명중되고 목표가 달성됐습니다."]

이어진 국가안보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테러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응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이 러시아의 민간 핵심 기반 시설을 노린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기획부터 실행, 배후가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인 점도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 공격을 시도할 경우 러시아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 시도가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강력할 것이며 그 규모는 러시아에 가해지는 위협 수준에 비례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북쪽, 러시아 서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연합군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을 명분으로 들어, 러시아와 합동 지역군을 구성해 서쪽 접경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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