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2.10.11 (19:31) 수정 2022.10.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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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부터 코론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이 우선 접종대상인데,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라도 기초 접종을 마친 성인이라면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 백신 접종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접종에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인 BA.1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이 활용됩니다.

면역 저하자와 60살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

어제까지 접종 대상 가운데 32만여 명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고, 오늘 오후 5시 기준 6만여 명이 추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 접종하시고 두드러기라든가 증상 같은 게 있었던 적 있나요?"]

다만, 개량 백신 첫 접종인 만큼 효과와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홍성환/의원 원장 : "(접종 대상자들이) 1차, 2차 맞고 3차 맞고 또 걸렸는데 이것도 맞아야 되느냐...맞았을 때 또 2가(백신)이라 그러니까 부작용이 더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거죠."]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의 이상 반응 유형은 기존 백신과 비슷하고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면서도 접종 후 상황은 더 오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백경란/질병청장/9월 21일 브리핑 : "이상 사례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초기 접종자 중 1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 이후 1주일간 능동 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 생활 문제 여부 등을...(확인할 계획입니다.)"]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더라도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이 개량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내일 오후 4시부터는 SNS를 통해서도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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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접종 시작
    • 입력 2022-10-11 19:30:59
    • 수정2022-10-11 1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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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부터 코론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이 우선 접종대상인데,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라도 기초 접종을 마친 성인이라면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 백신 접종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접종에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인 BA.1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이 활용됩니다.

면역 저하자와 60살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

어제까지 접종 대상 가운데 32만여 명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고, 오늘 오후 5시 기준 6만여 명이 추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예방 접종하시고 두드러기라든가 증상 같은 게 있었던 적 있나요?"]

다만, 개량 백신 첫 접종인 만큼 효과와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홍성환/의원 원장 : "(접종 대상자들이) 1차, 2차 맞고 3차 맞고 또 걸렸는데 이것도 맞아야 되느냐...맞았을 때 또 2가(백신)이라 그러니까 부작용이 더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거죠."]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의 이상 반응 유형은 기존 백신과 비슷하고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면서도 접종 후 상황은 더 오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백경란/질병청장/9월 21일 브리핑 : "이상 사례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초기 접종자 중 1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 이후 1주일간 능동 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 생활 문제 여부 등을...(확인할 계획입니다.)"]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더라도 기초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이 개량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내일 오후 4시부터는 SNS를 통해서도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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