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시장 추가 개입…“금융안정에 실질적 위험”

입력 2022.10.12 (05:06) 수정 2022.10.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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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중앙은행이 시장에 추가 개입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 시각 11일 영국 금융안정에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신규 긴급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BOE는 금리를 안정시키고 연기금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가연동채도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430억 파운드(69조 원) 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미니 예산을 발표한 뒤 세 번째 시장개입입니다.

IMF도 이날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감세안이 성장률을 단기 어느 정도 올리겠지만, 물가 대응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지난달 감세안 발표 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주요 7개국(G7) 국가의 정책에 이례적으로 비판 의견을 냈습니다.

이날 IMF는 내년 영국 경제성장률이 0.3%로 4월 전망치(1.2%)에서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연 9%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부 미니예산 발표 전에 산출된 수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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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05:06:47
    • 수정2022-10-12 05:12:48
    국제
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중앙은행이 시장에 추가 개입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 시각 11일 영국 금융안정에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신규 긴급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BOE는 금리를 안정시키고 연기금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가연동채도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430억 파운드(69조 원) 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미니 예산을 발표한 뒤 세 번째 시장개입입니다.

IMF도 이날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감세안이 성장률을 단기 어느 정도 올리겠지만, 물가 대응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지난달 감세안 발표 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주요 7개국(G7) 국가의 정책에 이례적으로 비판 의견을 냈습니다.

이날 IMF는 내년 영국 경제성장률이 0.3%로 4월 전망치(1.2%)에서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연 9%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부 미니예산 발표 전에 산출된 수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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