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상풍력 ‘국감 도마’…교수 윤리 위반 ‘질타’

입력 2022.10.12 (21:54) 수정 2022.10.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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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대와 전북대병원, 전북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새만금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한 전북대 교수의 연구개발비 횡령 의혹 등을 놓고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종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해외에 매각하려한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구 인건비 횡령은 물론, 겸직 허가 없이 영리 업체 이사를 맡는 등 의혹 투성이인데도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정경희/국민의힘 의원 : "연구비·인건비 횡령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고 연구비 환수 및 국가사업 제한 등의 방안을 대학 측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국·공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3년째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연구비 횡령 의혹 등을 받는 해당 교수에 대해서는 윤리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청렴도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동원/전북대 총장 :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징계 등 신분상의 조치를 취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고,

[박광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일제고사의 부활까지 가지는 않겠다 상식적으로 저는 봅니다. 그러나…."]

이에 서거석 교육감은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은 다 다르다며 자율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병원 국정감사에선 의료 인력 부족, 장애인 고용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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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해상풍력 ‘국감 도마’…교수 윤리 위반 ‘질타’
    • 입력 2022-10-12 21:54:35
    • 수정2022-10-12 22:04:06
    뉴스9(전주)
[앵커]

전북대와 전북대병원, 전북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새만금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한 전북대 교수의 연구개발비 횡령 의혹 등을 놓고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종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대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해외에 매각하려한 의혹을 받는 교수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구 인건비 횡령은 물론, 겸직 허가 없이 영리 업체 이사를 맡는 등 의혹 투성이인데도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정경희/국민의힘 의원 : "연구비·인건비 횡령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고 연구비 환수 및 국가사업 제한 등의 방안을 대학 측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국·공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3년째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연구비 횡령 의혹 등을 받는 해당 교수에 대해서는 윤리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청렴도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동원/전북대 총장 :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징계 등 신분상의 조치를 취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고,

[박광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일제고사의 부활까지 가지는 않겠다 상식적으로 저는 봅니다. 그러나…."]

이에 서거석 교육감은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은 다 다르다며 자율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병원 국정감사에선 의료 인력 부족, 장애인 고용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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