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다음 주엔 대출 금리↑ 외

입력 2022.10.13 (18:20) 수정 2022.10.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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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다음 주엔 대출금리↑

한국은행의 '빅 스텝'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이 예·적금과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은행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최대 1%p 인상됩니다.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을 기준으로, 정기예금은 5%가 바로 눈 앞이고요, 정기적금은 5%를 넘어섰습니다.

예·적금 금리가 오르는 건 반갑다지만, 다음 주부터는 대출 금리도 오른답니다.

주택 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오는 17일 발표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다음 주에 나오는 코픽스는 9월의 수신금리를 반영해서요.

어제 한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은 다음 달 반영된다네요.

11월에는 주담대 금리가 또 대폭 오를 걸로 보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금리 공포에…' 아파트값 최대 하락폭 경신.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가 늘어나면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주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22% 하락했는데, 10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라네요.

수도권과 전국도 각각 0.28%, 0.23% 떨어져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에 집값 하락 우려로 거래 절벽과 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지난해 '로드킬' 사고 최다 사람·동물 지키는 대책은?

지난해 동물들이 도로를 건너다 자동차에 치어 죽는 이른바 '로드킬'이 3만 7천여 건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는데요.

로드킬로 가장 많이 희생된 동물은 고양이와 고라니.

연평균 2만 건이 넘는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동물의 생명, 그리고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달부터 2024년까지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상위 80개 구간을 선정해,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LED 표지판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앞서 2020년에도 상위 50개 구간에 설치했더니, 로드킬 사고가 80%나 줄었답니다.

또, 로드킬 다발 구간 지도를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와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해서요.

다음 달부터는 해당 구간에 진입하기 전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세심한 배려네요~

마지막 키워드, 70년 후 우리나라 '쌀' 생산량도 맛도 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풍년'이 예상돼 쌀값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70여 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쌀 생산량이 30% 정도 줄고, 맛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19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부산 등 6개 지역의 연평균 기온을 분석했더니, 봄철 기온이 오름세였답니다.

이렇게 되면 논에 벼를 심는 시기가 빨라지게 되고요.

이삭이 패는 시기도 빨라져 벼가 고온에서 수확할 수 있게 빨리 여물게 되는데요.

그럼 쌀의 맛은 떨어진다네요.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지키려면 기후변화에 맞춘 새로운 품종과 재배법의 개발이 필요하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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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0-13 20:09:00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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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다음 주엔 대출금리↑

한국은행의 '빅 스텝'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이 예·적금과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은행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최대 1%p 인상됩니다.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을 기준으로, 정기예금은 5%가 바로 눈 앞이고요, 정기적금은 5%를 넘어섰습니다.

예·적금 금리가 오르는 건 반갑다지만, 다음 주부터는 대출 금리도 오른답니다.

주택 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오는 17일 발표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다음 주에 나오는 코픽스는 9월의 수신금리를 반영해서요.

어제 한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은 다음 달 반영된다네요.

11월에는 주담대 금리가 또 대폭 오를 걸로 보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금리 공포에…' 아파트값 최대 하락폭 경신.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가 늘어나면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주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22% 하락했는데, 10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라네요.

수도권과 전국도 각각 0.28%, 0.23% 떨어져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에 집값 하락 우려로 거래 절벽과 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동안 부동산 시장이 '빙하기'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지난해 '로드킬' 사고 최다 사람·동물 지키는 대책은?

지난해 동물들이 도로를 건너다 자동차에 치어 죽는 이른바 '로드킬'이 3만 7천여 건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는데요.

로드킬로 가장 많이 희생된 동물은 고양이와 고라니.

연평균 2만 건이 넘는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동물의 생명, 그리고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도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달부터 2024년까지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상위 80개 구간을 선정해,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LED 표지판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앞서 2020년에도 상위 50개 구간에 설치했더니, 로드킬 사고가 80%나 줄었답니다.

또, 로드킬 다발 구간 지도를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와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해서요.

다음 달부터는 해당 구간에 진입하기 전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세심한 배려네요~

마지막 키워드, 70년 후 우리나라 '쌀' 생산량도 맛도 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풍년'이 예상돼 쌀값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70여 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쌀 생산량이 30% 정도 줄고, 맛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19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부산 등 6개 지역의 연평균 기온을 분석했더니, 봄철 기온이 오름세였답니다.

이렇게 되면 논에 벼를 심는 시기가 빨라지게 되고요.

이삭이 패는 시기도 빨라져 벼가 고온에서 수확할 수 있게 빨리 여물게 되는데요.

그럼 쌀의 맛은 떨어진다네요.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지키려면 기후변화에 맞춘 새로운 품종과 재배법의 개발이 필요하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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