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권 기업대출 9.4조 원↑…‘9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22.10.13 (19:09)
수정 2022.10.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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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기업대출은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에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권 기업대출이 지난달 9조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기준으론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9개월 연속 늘었는데, 이 기간 총 89조 8,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 일시상환 등 계절적 감소 요인에도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각각 4조 7,000억 원씩 늘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은행권 대출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8월 소폭 늘었던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 2,000억 원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속적인 대출금리 상승에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이 2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기타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9,000억 원 늘었는데, 주택거래 부진과 집단대출 등의 취급 감소로 증가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1,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권별로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과 여신전문금융회사 가계대출이 각각 5,000억 원씩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보험사 가계대출은 6,000억 원 늘고, 저축은행 가계대출도 2,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기업대출은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에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권 기업대출이 지난달 9조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기준으론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9개월 연속 늘었는데, 이 기간 총 89조 8,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 일시상환 등 계절적 감소 요인에도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각각 4조 7,000억 원씩 늘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은행권 대출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8월 소폭 늘었던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 2,000억 원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속적인 대출금리 상승에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이 2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기타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9,000억 원 늘었는데, 주택거래 부진과 집단대출 등의 취급 감소로 증가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1,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권별로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과 여신전문금융회사 가계대출이 각각 5,000억 원씩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보험사 가계대출은 6,000억 원 늘고, 저축은행 가계대출도 2,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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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은행권 기업대출 9.4조 원↑…‘9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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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3 19:44:13
[앵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기업대출은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에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권 기업대출이 지난달 9조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기준으론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9개월 연속 늘었는데, 이 기간 총 89조 8,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 일시상환 등 계절적 감소 요인에도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각각 4조 7,000억 원씩 늘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은행권 대출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8월 소폭 늘었던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 2,000억 원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속적인 대출금리 상승에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이 2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기타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9,000억 원 늘었는데, 주택거래 부진과 집단대출 등의 취급 감소로 증가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1,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권별로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과 여신전문금융회사 가계대출이 각각 5,000억 원씩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보험사 가계대출은 6,000억 원 늘고, 저축은행 가계대출도 2,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가계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은행권 기업대출은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에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권 기업대출이 지난달 9조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기준으론 통계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9개월 연속 늘었는데, 이 기간 총 89조 8,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 일시상환 등 계절적 감소 요인에도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각각 4조 7,000억 원씩 늘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은행권 대출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8월 소폭 늘었던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 2,000억 원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속적인 대출금리 상승에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이 2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기타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9,000억 원 늘었는데, 주택거래 부진과 집단대출 등의 취급 감소로 증가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1,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권별로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과 여신전문금융회사 가계대출이 각각 5,000억 원씩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보험사 가계대출은 6,000억 원 늘고, 저축은행 가계대출도 2,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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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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