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납치 30대 실탄 쏴 검거

입력 2004.03.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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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녀자 납치강도범이 경찰이 쏜 총에 맞자 자해를 시도해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5살 전 모씨 집에 30대 강도 용의자 이 씨가 침입한 것은 오늘 새벽 3시쯤입니다.
이 씨는 집에 혼자 있던 전 씨를 흉기로 위협해 11만원을 빼앗았습니다.
이어 돈을 더 빼낼 욕심에 승용차로 전 씨를 납치했습니다.
⊙피해자: 카드 되냐고 해서 현금 있다고 했더니 돈 빼러 가자며 옷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기자: 대구까지 끌려간 전 씨가 집에 가면 돈을 더 줄 수 있다고 하자 다시 구미로 돌아온 강도 용의자는 피해자 집 인근 식당에서 경찰에 발각됐습니다.
전 씨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용의자를 따돌리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500여 미터를 도망친 용의자는 경찰이 쏜 4발의 실탄 가운데 2발을 다리에 맞고 이곳에서 검거됐습니다.
⊙권기호(순경/구미경찰서 인동지구대): 공포탄하고 실탄하고 공중으로 계속 발사하면서 투항하라고 설득을 했었는데 그 말을 듣지 않아서 총을 쏘았습니다.
⊙기자: 용의자 이 씨는 경찰에 반항하다 총을 맞고 검거되는 과정에서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중태에 빠졌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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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자 납치 30대 실탄 쏴 검거
    • 입력 2004-03-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녀자 납치강도범이 경찰이 쏜 총에 맞자 자해를 시도해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5살 전 모씨 집에 30대 강도 용의자 이 씨가 침입한 것은 오늘 새벽 3시쯤입니다. 이 씨는 집에 혼자 있던 전 씨를 흉기로 위협해 11만원을 빼앗았습니다. 이어 돈을 더 빼낼 욕심에 승용차로 전 씨를 납치했습니다. ⊙피해자: 카드 되냐고 해서 현금 있다고 했더니 돈 빼러 가자며 옷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기자: 대구까지 끌려간 전 씨가 집에 가면 돈을 더 줄 수 있다고 하자 다시 구미로 돌아온 강도 용의자는 피해자 집 인근 식당에서 경찰에 발각됐습니다. 전 씨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용의자를 따돌리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500여 미터를 도망친 용의자는 경찰이 쏜 4발의 실탄 가운데 2발을 다리에 맞고 이곳에서 검거됐습니다. ⊙권기호(순경/구미경찰서 인동지구대): 공포탄하고 실탄하고 공중으로 계속 발사하면서 투항하라고 설득을 했었는데 그 말을 듣지 않아서 총을 쏘았습니다. ⊙기자: 용의자 이 씨는 경찰에 반항하다 총을 맞고 검거되는 과정에서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중태에 빠졌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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