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안정 의석 확보가 재신임

입력 2004.03.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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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총선 목표 의석을 120, 130석으로 잡았습니다.
이 정도를 얻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 의석을 공개했습니다.
120에서 130석을 잡았습니다.
당초 탄핵소추안 발의 저지선인 100석을 얘기하던 정 의장이 이번에는 국정안정의석으로 목표를 늘려 잡았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열린우리당이 120, 130석을 확보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확실히 재신임을 받는 것이라며 총선과 재신임 연계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130석 이상을 얘기한 것에서 다소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의 지지율 초강세를 염두에 두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지지율 초강세로 박태영, 우근민 지사 등 유력 인사들이 앞다퉈 입당선언을 한 것에도 일단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당적을 바꾸는 무분별한 입당이 오히려 당의 정체성을 깨뜨리고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형성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영 의장은 오늘도 소상공인들을 초청해 지원방안을 약속하는 등 민생행보를 계속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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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우리, 안정 의석 확보가 재신임
    • 입력 2004-03-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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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총선 목표 의석을 120, 130석으로 잡았습니다. 이 정도를 얻으면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 의석을 공개했습니다. 120에서 130석을 잡았습니다. 당초 탄핵소추안 발의 저지선인 100석을 얘기하던 정 의장이 이번에는 국정안정의석으로 목표를 늘려 잡았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열린우리당이 120, 130석을 확보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확실히 재신임을 받는 것이라며 총선과 재신임 연계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130석 이상을 얘기한 것에서 다소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의 지지율 초강세를 염두에 두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집니다. 지지율 초강세로 박태영, 우근민 지사 등 유력 인사들이 앞다퉈 입당선언을 한 것에도 일단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당적을 바꾸는 무분별한 입당이 오히려 당의 정체성을 깨뜨리고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형성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영 의장은 오늘도 소상공인들을 초청해 지원방안을 약속하는 등 민생행보를 계속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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