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가 고공 행진

입력 2004.03.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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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어느덧 1배럴 40달러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끝간 데 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미 40개월 만에 31달러선을 넘어선 두바이유는 어제 배럴당 31.3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40달러에 육박했으며 덩달아 미 국내 휘발유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의 100만배럴 감산 방침이 유가의 고공 행진을 부추겼습니다.
석유 재고 부족과 달러값 약세, 잇단 대규모 테러와 불안한 중동 정세도 유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티나 바이탈(스탠더드 푸어스사): 가격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상황이 호전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자: 세계의 눈과 귀는 이달 말에 열리는 OPEC 총회에 쏠려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다음 달부터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수기인 2분기에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40달러 돌파는 이제 시간문제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아직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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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유가 고공 행진
    • 입력 2004-03-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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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어느덧 1배럴 40달러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끝간 데 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미 40개월 만에 31달러선을 넘어선 두바이유는 어제 배럴당 31.3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40달러에 육박했으며 덩달아 미 국내 휘발유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의 100만배럴 감산 방침이 유가의 고공 행진을 부추겼습니다. 석유 재고 부족과 달러값 약세, 잇단 대규모 테러와 불안한 중동 정세도 유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티나 바이탈(스탠더드 푸어스사): 가격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상황이 호전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자: 세계의 눈과 귀는 이달 말에 열리는 OPEC 총회에 쏠려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다음 달부터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수기인 2분기에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40달러 돌파는 이제 시간문제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아직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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