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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보도연맹 희생자 합동 위령·추모제 열려

입력 2022.10.14 (08:59) 수정 2022.10.14 (09:10)

제천 자연치유농장 오늘부터 개방

한국전쟁 당시 무고한 주민들이 집단 학살된 보도연맹 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추모제가 어제 괴산군 사리면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합동 위령제는 옛 청원군 옥녀봉과 괴산군 감물면 등에서 희생된 괴산과 증평, 청주 지역 보도 연맹원 171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9년 실태 조사를 벌여 한국전쟁 당시 이 지역 희생자들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학살됐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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