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소환

입력 2022.10.14 (17:15) 수정 2022.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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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이씨의 자진 월북을 단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경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받은 대응 지침 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이 어제 낸 감사결과를 보면 당시 해경은 안보실 방침에 맞춰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고 증거를 은폐하는 방식으로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수사 결과를 세 차례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 씨의 것이었다거나 꽃게 구매 알선을 하던 이 씨가 구매 대금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는 등 해경이 발표한 월북 동기는 확인되지 않거나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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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소환
    • 입력 2022-10-14 17:15:31
    • 수정2022-10-14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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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이씨의 자진 월북을 단정하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경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받은 대응 지침 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이 어제 낸 감사결과를 보면 당시 해경은 안보실 방침에 맞춰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고 증거를 은폐하는 방식으로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수사 결과를 세 차례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 씨의 것이었다거나 꽃게 구매 알선을 하던 이 씨가 구매 대금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는 등 해경이 발표한 월북 동기는 확인되지 않거나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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