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산취득세 TF 가동…“상속세 전면 개편”

이르면 내년부터 상속인이 물려받은 재산만큼 세금을 내는 유산취득세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고광효 세제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산취득세는 전체 유산이 아니라 상속인 개인의 유산 취득분에만 매기는 세금입니다.

현행 상속세는 이와 달리 전체 유산에 매기는 유산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여기에 최고 50%의 누진세율을 적용하면 세금 부담이 지나치게 올라간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