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까지…어린이 호흡기 질환 비상
입력 2022.10.14 (19:13)
수정 2022.10.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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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급성 호흡기 질환이 확산중입니다.
최근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 최근 발열과 몸살 증세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열이 있어서 왔어요?"]
최근 보건당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분석 결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38%를 넘었습니다.
입원 환자도 늘고 있는데 다섯 명 중 네 명은 6살 미만입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데, 가을철에 발생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하은교/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거리두기나 방역에 대한 것들이 좀 완화가 되면서,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다 회복하지만,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현정/어린이 환자 보호자 : "3일 꽉 채워서 열이 계속 났던 것 같아요. 해열제 간격 6시간 정도 지나면 또 열이 올랐고.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 콧물이 이제 뒤로 넘어가서..."]
독감 의심 환자 역시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유행주의보 기준을 웃돌고 있고, 6세 미만은 외래 환자 1,000명당 10.7명으로 유행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2일 :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증가가 우려됩니다.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한 2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 유성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지혜
지난달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급성 호흡기 질환이 확산중입니다.
최근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 최근 발열과 몸살 증세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열이 있어서 왔어요?"]
최근 보건당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분석 결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38%를 넘었습니다.
입원 환자도 늘고 있는데 다섯 명 중 네 명은 6살 미만입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데, 가을철에 발생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하은교/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거리두기나 방역에 대한 것들이 좀 완화가 되면서,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다 회복하지만,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현정/어린이 환자 보호자 : "3일 꽉 채워서 열이 계속 났던 것 같아요. 해열제 간격 6시간 정도 지나면 또 열이 올랐고.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 콧물이 이제 뒤로 넘어가서..."]
독감 의심 환자 역시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유행주의보 기준을 웃돌고 있고, 6세 미만은 외래 환자 1,000명당 10.7명으로 유행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2일 :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증가가 우려됩니다.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한 2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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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4 20:00:22
[앵커]
지난달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급성 호흡기 질환이 확산중입니다.
최근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 최근 발열과 몸살 증세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열이 있어서 왔어요?"]
최근 보건당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분석 결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38%를 넘었습니다.
입원 환자도 늘고 있는데 다섯 명 중 네 명은 6살 미만입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데, 가을철에 발생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하은교/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거리두기나 방역에 대한 것들이 좀 완화가 되면서,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다 회복하지만,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현정/어린이 환자 보호자 : "3일 꽉 채워서 열이 계속 났던 것 같아요. 해열제 간격 6시간 정도 지나면 또 열이 올랐고.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 콧물이 이제 뒤로 넘어가서..."]
독감 의심 환자 역시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유행주의보 기준을 웃돌고 있고, 6세 미만은 외래 환자 1,000명당 10.7명으로 유행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2일 :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증가가 우려됩니다.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한 2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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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급성 호흡기 질환이 확산중입니다.
최근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병원, 최근 발열과 몸살 증세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열이 있어서 왔어요?"]
최근 보건당국의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 분석 결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38%를 넘었습니다.
입원 환자도 늘고 있는데 다섯 명 중 네 명은 6살 미만입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데, 가을철에 발생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하은교/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거리두기나 방역에 대한 것들이 좀 완화가 되면서,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다 회복하지만, 폐렴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현정/어린이 환자 보호자 : "3일 꽉 채워서 열이 계속 났던 것 같아요. 해열제 간격 6시간 정도 지나면 또 열이 올랐고.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 콧물이 이제 뒤로 넘어가서..."]
독감 의심 환자 역시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유행주의보 기준을 웃돌고 있고, 6세 미만은 외래 환자 1,000명당 10.7명으로 유행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2일 :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증가가 우려됩니다.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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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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