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업계 인력난 심각…“요금 현실화 시급”
입력 2022.10.14 (21:50)
수정 2022.10.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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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배달 플랫폼 등으로 운전기사가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현실성 없는 택시 요금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택시업체입니다.
바쁘게 운행할 시간이지만, 택시 여러 대가 주차장에 서 있습니다.
택시를 몰 기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택시 91대를 운행할 수 있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속에 인력난과 경영난이 겹치면서, 택시 35대를 폐차 처분했습니다.
[송 철/택시업체 관계자 : "수입이 좀 더 나은 다른 직종을 선호해서 많이 떠나게 돼서 50% 이상 가동이 멈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택시 44대를 폐차 처분했고, 차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일부는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택시 기사들이 배달 플랫폼 등으로 옮겨가면서, 인력난이 심화 됐기 때문입니다.
[현직 택시 기사 : "코로나19 확산 되면서 배달 앱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수입이 많이 좋아졌다고 듣고 있습니다."]
인력난은 택시 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져 기사들의 소득까지 줄어들고 결국 기사들이 다른 산업 현장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택시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택시 종사자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택시운송원가 분석을 통한 택시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김대하/택시업체 관계자 : "자동차 가격도 올라가고 연료비도 올라가고 모든 부대 비용이 다 상승을 하는데, 요금만 그 자리, 제자리로 가는 거예요."]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했던 충청북도는 지난 8월, 공청회까지 진행했지만, 업계 이견으로 요금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택시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배달 플랫폼 등으로 운전기사가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현실성 없는 택시 요금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택시업체입니다.
바쁘게 운행할 시간이지만, 택시 여러 대가 주차장에 서 있습니다.
택시를 몰 기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택시 91대를 운행할 수 있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속에 인력난과 경영난이 겹치면서, 택시 35대를 폐차 처분했습니다.
[송 철/택시업체 관계자 : "수입이 좀 더 나은 다른 직종을 선호해서 많이 떠나게 돼서 50% 이상 가동이 멈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택시 44대를 폐차 처분했고, 차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일부는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택시 기사들이 배달 플랫폼 등으로 옮겨가면서, 인력난이 심화 됐기 때문입니다.
[현직 택시 기사 : "코로나19 확산 되면서 배달 앱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수입이 많이 좋아졌다고 듣고 있습니다."]
인력난은 택시 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져 기사들의 소득까지 줄어들고 결국 기사들이 다른 산업 현장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택시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택시 종사자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택시운송원가 분석을 통한 택시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김대하/택시업체 관계자 : "자동차 가격도 올라가고 연료비도 올라가고 모든 부대 비용이 다 상승을 하는데, 요금만 그 자리, 제자리로 가는 거예요."]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했던 충청북도는 지난 8월, 공청회까지 진행했지만, 업계 이견으로 요금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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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4 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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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배달 플랫폼 등으로 운전기사가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현실성 없는 택시 요금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택시업체입니다.
바쁘게 운행할 시간이지만, 택시 여러 대가 주차장에 서 있습니다.
택시를 몰 기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택시 91대를 운행할 수 있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속에 인력난과 경영난이 겹치면서, 택시 35대를 폐차 처분했습니다.
[송 철/택시업체 관계자 : "수입이 좀 더 나은 다른 직종을 선호해서 많이 떠나게 돼서 50% 이상 가동이 멈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택시 44대를 폐차 처분했고, 차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일부는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택시 기사들이 배달 플랫폼 등으로 옮겨가면서, 인력난이 심화 됐기 때문입니다.
[현직 택시 기사 : "코로나19 확산 되면서 배달 앱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수입이 많이 좋아졌다고 듣고 있습니다."]
인력난은 택시 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져 기사들의 소득까지 줄어들고 결국 기사들이 다른 산업 현장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택시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택시 종사자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택시운송원가 분석을 통한 택시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김대하/택시업체 관계자 : "자동차 가격도 올라가고 연료비도 올라가고 모든 부대 비용이 다 상승을 하는데, 요금만 그 자리, 제자리로 가는 거예요."]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했던 충청북도는 지난 8월, 공청회까지 진행했지만, 업계 이견으로 요금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택시업계가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배달 플랫폼 등으로 운전기사가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업계는 현실성 없는 택시 요금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 한 택시업체입니다.
바쁘게 운행할 시간이지만, 택시 여러 대가 주차장에 서 있습니다.
택시를 몰 기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택시 91대를 운행할 수 있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속에 인력난과 경영난이 겹치면서, 택시 35대를 폐차 처분했습니다.
[송 철/택시업체 관계자 : "수입이 좀 더 나은 다른 직종을 선호해서 많이 떠나게 돼서 50% 이상 가동이 멈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택시 44대를 폐차 처분했고, 차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일부는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택시 기사들이 배달 플랫폼 등으로 옮겨가면서, 인력난이 심화 됐기 때문입니다.
[현직 택시 기사 : "코로나19 확산 되면서 배달 앱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수입이 많이 좋아졌다고 듣고 있습니다."]
인력난은 택시 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져 기사들의 소득까지 줄어들고 결국 기사들이 다른 산업 현장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택시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택시 종사자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택시운송원가 분석을 통한 택시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김대하/택시업체 관계자 : "자동차 가격도 올라가고 연료비도 올라가고 모든 부대 비용이 다 상승을 하는데, 요금만 그 자리, 제자리로 가는 거예요."]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했던 충청북도는 지난 8월, 공청회까지 진행했지만, 업계 이견으로 요금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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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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