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한 유쾌한 출정식, “봄 배구 갑니다~”

입력 2022.10.15 (21:32) 수정 2022.10.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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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팬들을 초대해 유쾌한 출정식을 진행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봄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손기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흥국생명 선수단이 팬 40여 명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의 쓰레기를 줍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에 동참하려고 먼 길을 달려와 준 팬들이 고맙습니다.

[변지수/흥국생명 센터 : "여기 지금 광주에서 오시고, 일본에서 오시고, 열심히 해야 돼요."]

실내에서 계속된 출정식 분위기는 시작부터 흥이 넘쳐 흘렀습니다.

["네 입술을 또 훔치고 멀리 달아나버려~ 난 트러블 트러블 메이커~~"]

배구 여제 김연경 효과로 인해 출정식엔 4백 명 넘는 팬들이 몰렸는데, 애정 넘치는 플래카드가 가득했습니다.

["연경 언니 별자리가 어떻게 되세요? 난 언니 옆자리!"]

["연경 언니, 돌잡이 때 내 심장 잡으심~"]

[김연경/흥국생명 : "문구나 이런 것들이 아이디어들이 독특하신 것 같아서, 손발이 좀 오그라들긴 하지만 이제 괜찮습니다. 봄 배구를 목표로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새로 부임한 권순찬 감독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팀을 이끕니다.

[권순찬/흥국생명 감독 : "(감독님하고 같이 진행할게요. 안 친하신가 봐요?) 아니, 얘가 얼굴이 요만해 가지고. (누구랑 있어도 크지 않을까요?) 작년보다는 빠를 겁니다. 공격적인 배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팬 사인회를 끝으로 유쾌한 출정식을 모두 마친 흥국생명은 올 시즌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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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한 유쾌한 출정식, “봄 배구 갑니다~”
    • 입력 2022-10-15 21:32:29
    • 수정2022-10-15 21:48:30
    뉴스 9
[앵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팬들을 초대해 유쾌한 출정식을 진행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봄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손기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흥국생명 선수단이 팬 40여 명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의 쓰레기를 줍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에 동참하려고 먼 길을 달려와 준 팬들이 고맙습니다.

[변지수/흥국생명 센터 : "여기 지금 광주에서 오시고, 일본에서 오시고, 열심히 해야 돼요."]

실내에서 계속된 출정식 분위기는 시작부터 흥이 넘쳐 흘렀습니다.

["네 입술을 또 훔치고 멀리 달아나버려~ 난 트러블 트러블 메이커~~"]

배구 여제 김연경 효과로 인해 출정식엔 4백 명 넘는 팬들이 몰렸는데, 애정 넘치는 플래카드가 가득했습니다.

["연경 언니 별자리가 어떻게 되세요? 난 언니 옆자리!"]

["연경 언니, 돌잡이 때 내 심장 잡으심~"]

[김연경/흥국생명 : "문구나 이런 것들이 아이디어들이 독특하신 것 같아서, 손발이 좀 오그라들긴 하지만 이제 괜찮습니다. 봄 배구를 목표로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새로 부임한 권순찬 감독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팀을 이끕니다.

[권순찬/흥국생명 감독 : "(감독님하고 같이 진행할게요. 안 친하신가 봐요?) 아니, 얘가 얼굴이 요만해 가지고. (누구랑 있어도 크지 않을까요?) 작년보다는 빠를 겁니다. 공격적인 배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팬 사인회를 끝으로 유쾌한 출정식을 모두 마친 흥국생명은 올 시즌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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