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출소 D-1…법원 구속영장 발부?
입력 2022.10.16 (17:04)
수정 2022.10.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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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과거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영장 심사 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법원은 조금 전 오후 3시 50분쯤 김근식에 대한 심문을 마쳤습니다.
현재 김근식은 자신이 수감돼 있던 안양교도소로 이동해 대기 중입니다.
약 50분 가량 심문이 이어졌는데,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엔 나옵니다.
김근식은 오후 2시쯤 안양지청으로 호송됐는데, 이후 법원과 검찰 사이 지하통로로 이동해 모습이 노출되진 않았습니다.
김근식은 당초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내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는데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내일 출소도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출소를 이틀 앞두고, 검찰이 어제 급박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과거 범행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네, 2006년 김근식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건 2020년 12월입니다.
범행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피해자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이 저지른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한 뒤 자신의 피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고, 1년 넘는 수사 끝에 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김근식은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당초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무를 예정이었죠.
시와 주민 반발이 상당히 거셌는데, 의정부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시 관계자와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오늘 오후 김근식 이송을 반대하는 '궐기 대회'를 진행했고, 갱생시설 앞에는 시 관계자들이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진이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과거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영장 심사 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법원은 조금 전 오후 3시 50분쯤 김근식에 대한 심문을 마쳤습니다.
현재 김근식은 자신이 수감돼 있던 안양교도소로 이동해 대기 중입니다.
약 50분 가량 심문이 이어졌는데,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엔 나옵니다.
김근식은 오후 2시쯤 안양지청으로 호송됐는데, 이후 법원과 검찰 사이 지하통로로 이동해 모습이 노출되진 않았습니다.
김근식은 당초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내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는데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내일 출소도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출소를 이틀 앞두고, 검찰이 어제 급박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과거 범행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네, 2006년 김근식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건 2020년 12월입니다.
범행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피해자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이 저지른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한 뒤 자신의 피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고, 1년 넘는 수사 끝에 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김근식은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당초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무를 예정이었죠.
시와 주민 반발이 상당히 거셌는데, 의정부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시 관계자와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오늘 오후 김근식 이송을 반대하는 '궐기 대회'를 진행했고, 갱생시설 앞에는 시 관계자들이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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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출소 D-1…법원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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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16 19:16:37
[앵커]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과거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영장 심사 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법원은 조금 전 오후 3시 50분쯤 김근식에 대한 심문을 마쳤습니다.
현재 김근식은 자신이 수감돼 있던 안양교도소로 이동해 대기 중입니다.
약 50분 가량 심문이 이어졌는데,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엔 나옵니다.
김근식은 오후 2시쯤 안양지청으로 호송됐는데, 이후 법원과 검찰 사이 지하통로로 이동해 모습이 노출되진 않았습니다.
김근식은 당초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내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는데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내일 출소도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출소를 이틀 앞두고, 검찰이 어제 급박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과거 범행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네, 2006년 김근식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건 2020년 12월입니다.
범행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피해자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이 저지른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한 뒤 자신의 피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고, 1년 넘는 수사 끝에 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김근식은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당초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무를 예정이었죠.
시와 주민 반발이 상당히 거셌는데, 의정부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시 관계자와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오늘 오후 김근식 이송을 반대하는 '궐기 대회'를 진행했고, 갱생시설 앞에는 시 관계자들이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진이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과거 범죄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영장 심사 결과,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법원은 조금 전 오후 3시 50분쯤 김근식에 대한 심문을 마쳤습니다.
현재 김근식은 자신이 수감돼 있던 안양교도소로 이동해 대기 중입니다.
약 50분 가량 심문이 이어졌는데,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엔 나옵니다.
김근식은 오후 2시쯤 안양지청으로 호송됐는데, 이후 법원과 검찰 사이 지하통로로 이동해 모습이 노출되진 않았습니다.
김근식은 당초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내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는데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내일 출소도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출소를 이틀 앞두고, 검찰이 어제 급박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과거 범행이 추가로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네, 2006년 김근식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건 2020년 12월입니다.
범행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피해자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이 저지른 연쇄 성범죄 사실을 접한 뒤 자신의 피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고, 1년 넘는 수사 끝에 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김근식은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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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무를 예정이었죠.
시와 주민 반발이 상당히 거셌는데, 의정부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시 관계자와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오늘 오후 김근식 이송을 반대하는 '궐기 대회'를 진행했고, 갱생시설 앞에는 시 관계자들이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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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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