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계절 독감 동시 유행 우려

입력 2022.10.17 (07:57) 수정 2022.10.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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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계절 독감이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절 독감 백신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까지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천2백여 명입니다.

지난 주 하루 평균 2천4백여 명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날씨가 더 추워지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지고 감염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분들은 꼭 오미크론 백신을 맞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문제는 올해의 경우 계절 독감이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의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계절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천 명당 7명 수준으로 4.9명인 유행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최근에는 내려지지 않았던 계절 독감 유행주의보도 과거보다 2달 이상 빨리 발령됐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대상자별 무료 접종 가능 시기를 확인하시고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을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전문가들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만큼 건강취약계층은 편의를 위해 계절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에 같이 맞을 것을 추천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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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계절 독감 동시 유행 우려
    • 입력 2022-10-17 07:57:17
    • 수정2022-10-17 08: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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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계절 독감이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절 독감 백신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까지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천2백여 명입니다.

지난 주 하루 평균 2천4백여 명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날씨가 더 추워지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지고 감염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분들은 꼭 오미크론 백신을 맞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문제는 올해의 경우 계절 독감이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의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계절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천 명당 7명 수준으로 4.9명인 유행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최근에는 내려지지 않았던 계절 독감 유행주의보도 과거보다 2달 이상 빨리 발령됐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대상자별 무료 접종 가능 시기를 확인하시고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을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전문가들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만큼 건강취약계층은 편의를 위해 계절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에 같이 맞을 것을 추천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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