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호 관광 인기…‘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연계 추진

입력 2022.10.17 (10:44) 수정 2022.10.17 (1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트워크 순서입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는 내륙호 관광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다와는 다른 매력 때문인데,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지용수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잔잔한 호수 위를 관광선이 미끄러지듯 나갑니다.

옥순봉과 구담봉 등 청정지역의 푸른 물과 어우러진 풍경은 내륙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박정화·김채원/경기도 가평군 : "(엄마랑 휴가 맞춰서 나왔는데 너무 상쾌하고 시원하고 좋아요.) 금강산 갔을 때 여기랑 약간 비슷한 것도 있어요."]

충주댐을 중심으로 한 육지 속 바다인 충북 북부권 내륙호 관광은 충주, 제천, 단양 6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충래/충주호관광선 선장 : "중국에 장가계(장자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충주호를 배경으로 하는 단양 8경이 산재하고, 배를 타고 비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최근 가을 관광객이 늘면서 점차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박문상/충주호관광선 본부장 : "금년 가을에는 수심이 굉장히 좋아서 이 일대 관광이 더욱더 아름답고 앞으로 단풍이 들겠지만…."]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북부권 지자체들은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가영/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면 내륙의 물길을 연결하는 유람선이 관광에 있어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다 없는 충북이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내륙호를 오가는 유람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륙호 관광 인기…‘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연계 추진
    • 입력 2022-10-17 10:44:50
    • 수정2022-10-17 11:10:34
    930뉴스(대전)
[앵커]

네트워크 순서입니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는 내륙호 관광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다와는 다른 매력 때문인데,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이 소식은 청주에서 지용수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잔잔한 호수 위를 관광선이 미끄러지듯 나갑니다.

옥순봉과 구담봉 등 청정지역의 푸른 물과 어우러진 풍경은 내륙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박정화·김채원/경기도 가평군 : "(엄마랑 휴가 맞춰서 나왔는데 너무 상쾌하고 시원하고 좋아요.) 금강산 갔을 때 여기랑 약간 비슷한 것도 있어요."]

충주댐을 중심으로 한 육지 속 바다인 충북 북부권 내륙호 관광은 충주, 제천, 단양 6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충래/충주호관광선 선장 : "중국에 장가계(장자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충주호를 배경으로 하는 단양 8경이 산재하고, 배를 타고 비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최근 가을 관광객이 늘면서 점차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박문상/충주호관광선 본부장 : "금년 가을에는 수심이 굉장히 좋아서 이 일대 관광이 더욱더 아름답고 앞으로 단풍이 들겠지만…."]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북부권 지자체들은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가영/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면 내륙의 물길을 연결하는 유람선이 관광에 있어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다 없는 충북이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내륙호를 오가는 유람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