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지 ‘완도’ 선정

입력 2022.10.17 (19:13) 수정 2022.10.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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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7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지로 완도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완도군은 국립난대수목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의 해양 수산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담을 복합문화시설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완도에 들어섭니다.

도내 7개의 지역이 뛰어든 유치 경쟁은 발표 평가를 거쳐 3개로 압축됐고 이후 이어진 현장 실사에서 완도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선정위원회는 완도가 경쟁 후보인 신안과 보성보다 접근성과 연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종/국립해양수산박물관 대상지 선정위원장 : "대상지의 접근성이 좋으며 주변의 기반 조건이 양호하다. 해양 역사·해양 유물·해양 자원 등의 연계성이 매우 높다."]

다만 전남도는 치열했던 경쟁을 감안해 구체적인 평가 점수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예정 부지는 완도읍 장좌리 장보고 공원 인근으로 총 4만 3천㎡ 규모입니다.

국비 천245억 원이 투입돼 전시관과 체험관, 연구시설, 교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정기/전남도 해양수산국장 :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를 저희들이 얼마를 어떻게 빨리 통과시키냐가 문제이고 어떤 내용을 담아 갈 것인가라는 것이 또 가장 현안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대수목원에 이어 또다시 대형 국립 시설 유치에 성공한 완도군은 관광 효과 극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신우철/완도군수 : "완도수목원, 해양치유센터 등 관광 자원과 연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계획 등의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마치고 2024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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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지 ‘완도’ 선정
    • 입력 2022-10-17 19:13:52
    • 수정2022-10-17 19:46:12
    뉴스7(광주)
[앵커]

도내 7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지로 완도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완도군은 국립난대수목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의 해양 수산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담을 복합문화시설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완도에 들어섭니다.

도내 7개의 지역이 뛰어든 유치 경쟁은 발표 평가를 거쳐 3개로 압축됐고 이후 이어진 현장 실사에서 완도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선정위원회는 완도가 경쟁 후보인 신안과 보성보다 접근성과 연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희종/국립해양수산박물관 대상지 선정위원장 : "대상지의 접근성이 좋으며 주변의 기반 조건이 양호하다. 해양 역사·해양 유물·해양 자원 등의 연계성이 매우 높다."]

다만 전남도는 치열했던 경쟁을 감안해 구체적인 평가 점수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예정 부지는 완도읍 장좌리 장보고 공원 인근으로 총 4만 3천㎡ 규모입니다.

국비 천245억 원이 투입돼 전시관과 체험관, 연구시설, 교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정기/전남도 해양수산국장 :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를 저희들이 얼마를 어떻게 빨리 통과시키냐가 문제이고 어떤 내용을 담아 갈 것인가라는 것이 또 가장 현안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대수목원에 이어 또다시 대형 국립 시설 유치에 성공한 완도군은 관광 효과 극대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신우철/완도군수 : "완도수목원, 해양치유센터 등 관광 자원과 연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계획 등의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마치고 2024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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