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해고 위기 버스 노동자 생존권 촉구
입력 2022.10.17 (19:18)
수정 2022.10.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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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이동 인구가 줄면서 고속버스 업계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노선과 배차 감축, 기사 휴직으로 버텨왔는데, 일상 회복 와중에도 업황이 예년만 못해 고심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금도 대폭 삭감하기로 해 기사들이 대량해고에 몰릴 거라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이용객 천 오백만 명의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가 계속돼 이용객 수와 매출이 반토막났습니다.
노선과 배차를 기존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축하고, 노동자 백여 명은 무급 휴직으로 고통을 분담했습니다.
그나마 대량 해고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내년도 고용 유지 지원금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나재필/공공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 : "많은 직원이 유급·무급 휴직까지 실시해가며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7월부로 유급 휴직 연장 대상에서 제외, 8월부터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12월에 끝나게 돼..."]
고용유지 지원금은 기업이 감원 대신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송과 관광업 등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올해는 예산이 6천억 원 가까이 책정됐었는데 내년의 경우 천 9백억 원대로 70%가량 깎였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에 따라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전에 6백억 원에서 7백억 원짜리 예산이었어요. 더 위축되거나 이제 줄어드는 산업들을 무한정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버스 노동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고용유지 지원금 예산을 되돌리고 2년으로 한정된 지원 기간을 늘려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황종원
코로나19 장기화에 이동 인구가 줄면서 고속버스 업계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노선과 배차 감축, 기사 휴직으로 버텨왔는데, 일상 회복 와중에도 업황이 예년만 못해 고심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금도 대폭 삭감하기로 해 기사들이 대량해고에 몰릴 거라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이용객 천 오백만 명의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가 계속돼 이용객 수와 매출이 반토막났습니다.
노선과 배차를 기존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축하고, 노동자 백여 명은 무급 휴직으로 고통을 분담했습니다.
그나마 대량 해고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내년도 고용 유지 지원금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나재필/공공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 : "많은 직원이 유급·무급 휴직까지 실시해가며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7월부로 유급 휴직 연장 대상에서 제외, 8월부터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12월에 끝나게 돼..."]
고용유지 지원금은 기업이 감원 대신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송과 관광업 등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올해는 예산이 6천억 원 가까이 책정됐었는데 내년의 경우 천 9백억 원대로 70%가량 깎였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에 따라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전에 6백억 원에서 7백억 원짜리 예산이었어요. 더 위축되거나 이제 줄어드는 산업들을 무한정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버스 노동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고용유지 지원금 예산을 되돌리고 2년으로 한정된 지원 기간을 늘려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황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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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이동 인구가 줄면서 고속버스 업계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노선과 배차 감축, 기사 휴직으로 버텨왔는데, 일상 회복 와중에도 업황이 예년만 못해 고심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금도 대폭 삭감하기로 해 기사들이 대량해고에 몰릴 거라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이용객 천 오백만 명의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가 계속돼 이용객 수와 매출이 반토막났습니다.
노선과 배차를 기존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축하고, 노동자 백여 명은 무급 휴직으로 고통을 분담했습니다.
그나마 대량 해고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내년도 고용 유지 지원금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나재필/공공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 : "많은 직원이 유급·무급 휴직까지 실시해가며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7월부로 유급 휴직 연장 대상에서 제외, 8월부터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12월에 끝나게 돼..."]
고용유지 지원금은 기업이 감원 대신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송과 관광업 등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올해는 예산이 6천억 원 가까이 책정됐었는데 내년의 경우 천 9백억 원대로 70%가량 깎였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에 따라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전에 6백억 원에서 7백억 원짜리 예산이었어요. 더 위축되거나 이제 줄어드는 산업들을 무한정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버스 노동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고용유지 지원금 예산을 되돌리고 2년으로 한정된 지원 기간을 늘려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황종원
코로나19 장기화에 이동 인구가 줄면서 고속버스 업계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노선과 배차 감축, 기사 휴직으로 버텨왔는데, 일상 회복 와중에도 업황이 예년만 못해 고심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금도 대폭 삭감하기로 해 기사들이 대량해고에 몰릴 거라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이용객 천 오백만 명의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가 계속돼 이용객 수와 매출이 반토막났습니다.
노선과 배차를 기존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축하고, 노동자 백여 명은 무급 휴직으로 고통을 분담했습니다.
그나마 대량 해고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내년도 고용 유지 지원금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나재필/공공운수노조 금호고속지회 : "많은 직원이 유급·무급 휴직까지 실시해가며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7월부로 유급 휴직 연장 대상에서 제외, 8월부터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12월에 끝나게 돼..."]
고용유지 지원금은 기업이 감원 대신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송과 관광업 등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올해는 예산이 6천억 원 가까이 책정됐었는데 내년의 경우 천 9백억 원대로 70%가량 깎였습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에 따라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19 이전에 6백억 원에서 7백억 원짜리 예산이었어요. 더 위축되거나 이제 줄어드는 산업들을 무한정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버스 노동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고용유지 지원금 예산을 되돌리고 2년으로 한정된 지원 기간을 늘려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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