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과제와 성과는?

입력 2022.10.17 (19:40) 수정 2022.10.17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엑스포 행사를 진두지휘한 반주현 사무총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행사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엑스포 마무리한 소감은?

[답변]

2015년 1회 대회에 이어 2회 대회인 2022년 엑스포도 무사히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 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특히,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괴산군민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앵커]

행사 기간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답변]

저희가 관람객 동원을 위해 전국단위 5개 도 단위 행사를 10개를 유치해 75만명의 목표를 달성했고 외국인들은 주제전시관이나 산업관을 봤을 때 유기농을 주제로 봤을 때 잘 설명했다 그런 평가를 하고 있고요.

내국인들은 140여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하고 있고 또 그늘막 쉼터를 많이 만들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산업관 참여자들이 있는데요.

그런 국내외 바이어들이 많이 오셔서 저희가 22건의 98억원의 계약이 성사가 됐고요.

산업관에서 판매액도 10억원 정도가 판매를 했습니다.

친환경농업인들이 또 엑스포장에서 전국 친환경농업대회를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직거래 행사를 참여해서 2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호평이 좋았습니다.

[앵커]

지역의 유기농산업과 농민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큰 기대를 해왔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유기농 시장이 지금 3%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조원 규모 정도인데요.

내실적으로 보면 농업 분야의 고령화와 자제비 인건비등으로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엑스포에 친환경 농업인들의 거는 기대가 컸다고 보고 있고 농업인들이 생산자 단체 포함해서 한살림, 흙살림 기타 생여 아이쿱 자연드림 이런 곳에서 자발적으로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해주시고 입장권 구입도 대량으로 해주시고 학술대회나 이런 것을 자발적으로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고 목표를 달성한 만큼, 저희가 생각하는 경제생산 유발효과가 1,188억원이 되는데 무난하게 달성되지 않았나 생각.

[앵커]

냉정하게 이런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는 점은 무엇입니까?

[답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국제행사로 지역의 농산물 축제 행사와는 성격이 다름.

공동개최자인 아이폼과의 국제협약에 의해 전시장 조성 및 운영에 대한 것들에 대해 제재를 받음.

특히, NO플라스틱, 비건 및 할랄식당의 운영 등 일반 행사장보다 높은 기준과 규제를 적용 받음.

유기농을 실천하는 엑스포이므로 일반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자판기, 컵라면, 빵류 등을 팔 수 없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엑스포 기간 17일 동안 운영된 유기농 식당이었는데 친환경 식단, 가격, 질, 종류 등 조건을 만족할 만한 식당 운영자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음.

간신히 식당 운영자를 구해 서비스했지만 관람객들에게 만족할 만한 평가는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향후, 유기농으로 다양한 먹거리의 개발과 함께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답변]

2022 엑스포 개최를 통해 유기농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여 유기농산업의 재도약 준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농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목표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유기농의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여 유기농산업 육성 기반을 강화.

유기농의 인식 개선과 공익적 가치 및 유기농 소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유기농에 대한 교육이 필요.

코로나19 이후 유기농의 높아진 관심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홍보 필요.

유기농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정책의 방향도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

[앵커]

괴산은 유기농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괴산은 유기농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역사를 소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유기농 역사의 근원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관련 기업 및 단체가 활동하며, 유기농 관련 산업단지가 입지

2015, 2022 두 번의 유기농 엑스포 개최를 통해 유기농 충북, 유기농 괴산의 브랜드를 확고히 함.

2022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부문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분 10년 연속 대상 수상.

유기농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유기농 확산을 위한 교류 협력 강화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국으로 매년 알고아 정상회의 개최 및 세계 유기농 지도자 교육 진행, 세계유기농청년대회 개최 등 교류 협력 강화.

유기농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가능성 확인.

유기농이 농업에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 산업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산업으로 인식이 전환되면서 미래를 주도하는 유망산업으로 부각.

이에 따라 충북이 유기농산업은 미래를 주도하는 성장 동력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믿음.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슨일 이슈]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과제와 성과는?
    • 입력 2022-10-17 19:40:40
    • 수정2022-10-17 20:06:34
    뉴스7(청주)
[앵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 시간에는 엑스포 행사를 진두지휘한 반주현 사무총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행사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엑스포 마무리한 소감은?

[답변]

2015년 1회 대회에 이어 2회 대회인 2022년 엑스포도 무사히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 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특히,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괴산군민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앵커]

행사 기간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답변]

저희가 관람객 동원을 위해 전국단위 5개 도 단위 행사를 10개를 유치해 75만명의 목표를 달성했고 외국인들은 주제전시관이나 산업관을 봤을 때 유기농을 주제로 봤을 때 잘 설명했다 그런 평가를 하고 있고요.

내국인들은 140여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하고 있고 또 그늘막 쉼터를 많이 만들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산업관 참여자들이 있는데요.

그런 국내외 바이어들이 많이 오셔서 저희가 22건의 98억원의 계약이 성사가 됐고요.

산업관에서 판매액도 10억원 정도가 판매를 했습니다.

친환경농업인들이 또 엑스포장에서 전국 친환경농업대회를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직거래 행사를 참여해서 2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호평이 좋았습니다.

[앵커]

지역의 유기농산업과 농민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큰 기대를 해왔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유기농 시장이 지금 3%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조원 규모 정도인데요.

내실적으로 보면 농업 분야의 고령화와 자제비 인건비등으로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엑스포에 친환경 농업인들의 거는 기대가 컸다고 보고 있고 농업인들이 생산자 단체 포함해서 한살림, 흙살림 기타 생여 아이쿱 자연드림 이런 곳에서 자발적으로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해주시고 입장권 구입도 대량으로 해주시고 학술대회나 이런 것을 자발적으로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고 목표를 달성한 만큼, 저희가 생각하는 경제생산 유발효과가 1,188억원이 되는데 무난하게 달성되지 않았나 생각.

[앵커]

냉정하게 이런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는 점은 무엇입니까?

[답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국제행사로 지역의 농산물 축제 행사와는 성격이 다름.

공동개최자인 아이폼과의 국제협약에 의해 전시장 조성 및 운영에 대한 것들에 대해 제재를 받음.

특히, NO플라스틱, 비건 및 할랄식당의 운영 등 일반 행사장보다 높은 기준과 규제를 적용 받음.

유기농을 실천하는 엑스포이므로 일반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자판기, 컵라면, 빵류 등을 팔 수 없음).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엑스포 기간 17일 동안 운영된 유기농 식당이었는데 친환경 식단, 가격, 질, 종류 등 조건을 만족할 만한 식당 운영자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음.

간신히 식당 운영자를 구해 서비스했지만 관람객들에게 만족할 만한 평가는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향후, 유기농으로 다양한 먹거리의 개발과 함께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답변]

2022 엑스포 개최를 통해 유기농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여 유기농산업의 재도약 준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기농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목표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유기농의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여 유기농산업 육성 기반을 강화.

유기농의 인식 개선과 공익적 가치 및 유기농 소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유기농에 대한 교육이 필요.

코로나19 이후 유기농의 높아진 관심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홍보 필요.

유기농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정책의 방향도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

[앵커]

괴산은 유기농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괴산은 유기농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역사를 소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유기농 역사의 근원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기농 관련 기업 및 단체가 활동하며, 유기농 관련 산업단지가 입지

2015, 2022 두 번의 유기농 엑스포 개최를 통해 유기농 충북, 유기농 괴산의 브랜드를 확고히 함.

2022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부문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분 10년 연속 대상 수상.

유기농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유기농 확산을 위한 교류 협력 강화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국으로 매년 알고아 정상회의 개최 및 세계 유기농 지도자 교육 진행, 세계유기농청년대회 개최 등 교류 협력 강화.

유기농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가능성 확인.

유기농이 농업에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 산업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산업으로 인식이 전환되면서 미래를 주도하는 유망산업으로 부각.

이에 따라 충북이 유기농산업은 미래를 주도하는 성장 동력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믿음.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