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 ‘스마트시티챌린지’ 성과 없이 마무리?…“자체 사업으로 지속”

입력 2022.10.17 (19:45) 수정 2022.10.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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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해온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이 올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 최근에서야 몇몇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애초 기대한 사업 성과는 아직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시에서 최근 운영을 시작한 수요 응답형 버스 'DRT'입니다.

강릉패스 앱으로 탑승 위치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시내버스와 같은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강릉역, 허난설헌기념관 등 강릉의 대표 관광지 8곳을 오갈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홍보가 부족합니다.

[김현의·우혜인/서울시 서대문구 : "이 앱을 몰라서 이용을 못 했지만 만약에 알았다면, 충분히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시작된 초소형 전기차 대여 서비스는 분 단위로 나눠 이용할 수 있게 했지만, 12,000원인 기본 요금은 부담입니다.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는 최근 이용자가 소폭 늘었지만,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 도심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강릉시 옥천동의 퍼스널모빌리티 전용 도로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자들은 보이지 않고 양 옆으로 차량들만 가득합니다.

강릉시는 아직 사업 시작 단계라는 입장이지만, 국가 공모사업은 올해 모두 마무리됩니다.

내년부터는 강릉시 자체 사업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이재용/강릉시 스마트사업팀 주무관 : "정확히 어떤 부분을 축소하고 확대할 부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용자가 적든지 하면 규모를 줄이고 반응이 좋은 건 확대하고 해서 유동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강릉시는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 성과를 우선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관련 유물 공개 구입

아리랑박물관이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합니다.

구입 대상은 아리랑이 수록된 노래책과 가사집, 악보, 교재 등 아리랑을 설명하거나 아리랑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국내외 서지류로, 출처가 분명해야 합니다.

매매 희망 소장가는 오늘(1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아리랑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 내일 속초서 착공식 열려

춘천~속초 고속철도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9월)초, 춘천속초 고속철도 일부 구간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내일(18일)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공식적인 착공식을 엽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용산부터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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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릉 ‘스마트시티챌린지’ 성과 없이 마무리?…“자체 사업으로 지속”
    • 입력 2022-10-17 19:45:27
    • 수정2022-10-17 20:07:30
    뉴스7(춘천)
[앵커]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해온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이 올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 최근에서야 몇몇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애초 기대한 사업 성과는 아직입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시에서 최근 운영을 시작한 수요 응답형 버스 'DRT'입니다.

강릉패스 앱으로 탑승 위치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시내버스와 같은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강릉역, 허난설헌기념관 등 강릉의 대표 관광지 8곳을 오갈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홍보가 부족합니다.

[김현의·우혜인/서울시 서대문구 : "이 앱을 몰라서 이용을 못 했지만 만약에 알았다면, 충분히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시작된 초소형 전기차 대여 서비스는 분 단위로 나눠 이용할 수 있게 했지만, 12,000원인 기본 요금은 부담입니다.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는 최근 이용자가 소폭 늘었지만,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 도심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강릉시 옥천동의 퍼스널모빌리티 전용 도로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자들은 보이지 않고 양 옆으로 차량들만 가득합니다.

강릉시는 아직 사업 시작 단계라는 입장이지만, 국가 공모사업은 올해 모두 마무리됩니다.

내년부터는 강릉시 자체 사업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이재용/강릉시 스마트사업팀 주무관 : "정확히 어떤 부분을 축소하고 확대할 부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용자가 적든지 하면 규모를 줄이고 반응이 좋은 건 확대하고 해서 유동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강릉시는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지난 성과를 우선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관련 유물 공개 구입

아리랑박물관이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합니다.

구입 대상은 아리랑이 수록된 노래책과 가사집, 악보, 교재 등 아리랑을 설명하거나 아리랑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국내외 서지류로, 출처가 분명해야 합니다.

매매 희망 소장가는 오늘(1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아리랑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 내일 속초서 착공식 열려

춘천~속초 고속철도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9월)초, 춘천속초 고속철도 일부 구간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내일(18일)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공식적인 착공식을 엽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2027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용산부터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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