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부산서 국정감사…산업은행 이전 힘 실릴까

입력 2022.10.17 (21:51) 수정 2022.10.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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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는 오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 국정감사가 4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부산에서 요구하고 있는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에 힘이 실릴지 이목이 쏠렸습니다.

김계애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하라!"]

2018년 이후 4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장 국정감사를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여야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걸림돌 중 하나는 산업은행의 본점은 서울에 둔다는 산업은행법으로 국회의 법안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자산관리공사와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이 대상이었는데 부산 출신 박재호 민주당 의원이 질문에 앞서 산업은행 이전 필요성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융 공기업 이전으로) 외형적으로는 성과가 있는데 사실 아직 홍콩, 싱가포르 같이 버금가지는 못하고 국제금융허브로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할 것 뭐 같아요?"]

하지만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이나 캠코의 새출발기금 등 현안 질의에 묻혀 산업은행 부산이전 문제는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는 내일 부산국제금융센터 현장 시찰을 한 뒤 오는 20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부산을 다녀간 정무위 의원들이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부산 이전 문제를 직접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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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부산서 국정감사…산업은행 이전 힘 실릴까
    • 입력 2022-10-17 21:51:48
    • 수정2022-10-17 22:02:40
    뉴스9(부산)
[앵커]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는 오늘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 국정감사가 4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부산에서 요구하고 있는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에 힘이 실릴지 이목이 쏠렸습니다.

김계애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하라!"]

2018년 이후 4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장 국정감사를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여야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걸림돌 중 하나는 산업은행의 본점은 서울에 둔다는 산업은행법으로 국회의 법안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자산관리공사와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이 대상이었는데 부산 출신 박재호 민주당 의원이 질문에 앞서 산업은행 이전 필요성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융 공기업 이전으로) 외형적으로는 성과가 있는데 사실 아직 홍콩, 싱가포르 같이 버금가지는 못하고 국제금융허브로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할 것 뭐 같아요?"]

하지만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이나 캠코의 새출발기금 등 현안 질의에 묻혀 산업은행 부산이전 문제는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는 내일 부산국제금융센터 현장 시찰을 한 뒤 오는 20일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부산을 다녀간 정무위 의원들이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부산 이전 문제를 직접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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