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이후 14분 뒤 첫 신고

입력 2022.10.18 (10:08) 수정 2022.10.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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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판교캠퍼스 화재에 대한 최초 소방 신고는 화재 발생 이후 약 14분 뒤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K C&C는 "불이 난 15일 오후 3시 19분 최초 발화가 시작돼 설비가 작동했고, 3시 33분에 소방에 첫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설비가 화재를 감지하면 상황실에 알람이 뜨게 되는데, 이후 실제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대피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는 게 SK C&C 측 설명입니다.

SK C&C 관계자는 "실제 화재인지 오작동인지 육안으로 확인이 필요했다"며 "상황 근무자가 건물 1층 상황실에서 지하 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아닌 도보로 이동해 현장 확인 후 올라왔고, 대피 체계를 챙기며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불이 났을 경우 자동으로 소방 당국에 신고되는 '속보 신고' 건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내부 CCTV를 확보해 배터리에 불이 붙은 장면을 확인했으며, 어제 2차 현장 감식을 통해 수거한 배터리 모듈 1점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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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이후 14분 뒤 첫 신고
    • 입력 2022-10-18 10:08:36
    • 수정2022-10-18 10:21:03
    사회
SK C&C 판교캠퍼스 화재에 대한 최초 소방 신고는 화재 발생 이후 약 14분 뒤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K C&C는 "불이 난 15일 오후 3시 19분 최초 발화가 시작돼 설비가 작동했고, 3시 33분에 소방에 첫 신고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설비가 화재를 감지하면 상황실에 알람이 뜨게 되는데, 이후 실제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대피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는 게 SK C&C 측 설명입니다.

SK C&C 관계자는 "실제 화재인지 오작동인지 육안으로 확인이 필요했다"며 "상황 근무자가 건물 1층 상황실에서 지하 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아닌 도보로 이동해 현장 확인 후 올라왔고, 대피 체계를 챙기며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불이 났을 경우 자동으로 소방 당국에 신고되는 '속보 신고' 건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내부 CCTV를 확보해 배터리에 불이 붙은 장면을 확인했으며, 어제 2차 현장 감식을 통해 수거한 배터리 모듈 1점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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