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서울 ‘열흘’ 빠른 첫 서리

입력 2022.10.18 (12:06) 수정 2022.10.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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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날씨에 오늘 아침 출근길 힘드셨죠?

오늘 아침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에서는 평년보다 열흘이나 빠르게 첫 서리가 내렸는데,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어질 것으로 보여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북서쪽에서 밀려온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었기 때문입니다.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지면이 차갑게 식으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는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서울의 첫 서리는 평년보다 열흘이나 빠른 것입니다.

북춘천에서는 첫 얼음도 관측됐습니다.

내륙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전국이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해안과 산지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며 기온을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철원 영하 1도, 서울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지만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는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낮부터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밀려와 때 이른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이후에는 한동안 큰 추위는 없겠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산불 등 화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화면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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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서울 ‘열흘’ 빠른 첫 서리
    • 입력 2022-10-18 12:06:10
    • 수정2022-10-18 13:03:16
    뉴스 12
[앵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날씨에 오늘 아침 출근길 힘드셨죠?

오늘 아침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서울에서는 평년보다 열흘이나 빠르게 첫 서리가 내렸는데,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어질 것으로 보여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북서쪽에서 밀려온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었기 때문입니다.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지면이 차갑게 식으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는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서울의 첫 서리는 평년보다 열흘이나 빠른 것입니다.

북춘천에서는 첫 얼음도 관측됐습니다.

내륙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전국이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해안과 산지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며 기온을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철원 영하 1도, 서울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지만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는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낮부터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밀려와 때 이른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이후에는 한동안 큰 추위는 없겠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산불 등 화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화면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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