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타격받은 ‘퐁텐블로 숲’ 살리기 프로젝트

입력 2022.10.18 (12:47) 수정 2022.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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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외곽의 울창한 소나무 등으로 유명한 퐁텐블로 숲.

파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곳도 기후 변화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너도밤나무와 스코틀랜드 소나무의 훼손이 심각한데요,

[로랑/프랑스 산림청 관계자 : "기상학적 관점에서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름이 더 건조하고 더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너도밤나무의 잎은 메말라 나무의 잎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숲을 재생하기 위해 프랑스 산림청은 이 숲에 자작나무를 새롭게 심기 시작했습니다.

생장 속도가 빠른 자작나무가 '나무를 보호하는 나무' 즉 보호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마튜/일드 프랑스 기관 산림청 청장 : "우리는 중앙과 주변에 참나무를 심었고 기후 조건으로부터 참나무를 보호하는 자작나무를 심었습니다. 자작나무는 참나무보다 빨리 자라서 일종의 우호적인 산림 환경을 조성해 줄 겁니다."]

산림청은 또 가뭄에 강한 화이트 오크 등을 도입해 기존 참나무와 교잡시켜 가뭄에 저항력이 강한 숲으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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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8 12:47:12
    • 수정2022-10-18 12:57:05
    뉴스 12
프랑스 파리 외곽의 울창한 소나무 등으로 유명한 퐁텐블로 숲.

파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곳도 기후 변화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너도밤나무와 스코틀랜드 소나무의 훼손이 심각한데요,

[로랑/프랑스 산림청 관계자 : "기상학적 관점에서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름이 더 건조하고 더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너도밤나무의 잎은 메말라 나무의 잎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숲을 재생하기 위해 프랑스 산림청은 이 숲에 자작나무를 새롭게 심기 시작했습니다.

생장 속도가 빠른 자작나무가 '나무를 보호하는 나무' 즉 보호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 한 것입니다.

[마튜/일드 프랑스 기관 산림청 청장 : "우리는 중앙과 주변에 참나무를 심었고 기후 조건으로부터 참나무를 보호하는 자작나무를 심었습니다. 자작나무는 참나무보다 빨리 자라서 일종의 우호적인 산림 환경을 조성해 줄 겁니다."]

산림청은 또 가뭄에 강한 화이트 오크 등을 도입해 기존 참나무와 교잡시켜 가뭄에 저항력이 강한 숲으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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