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 준비”…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사 밝혀

입력 2022.10.18 (18:31) 수정 2022.10.18 (2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사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에서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라는 서울올림픽 레거시 비전에 발맞추어서 88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 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MICE 산업과 연계한 국제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것은 88 서울올림픽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우리의 유산이자,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1988년에 개최된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서울의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도시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었다"며 "3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서울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은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국제스포츠 역사에 새롭게 기록되고 서울이 명실상부 '국제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정책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민 73%가 또 한 번의 올림픽 유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의 단독 개최를 준비 중입니다.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은 역대 가장 성공한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세계와 공유하자는 취지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포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세훈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 준비”…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사 밝혀
    • 입력 2022-10-18 18:31:01
    • 수정2022-10-18 20:44:24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사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에서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라는 서울올림픽 레거시 비전에 발맞추어서 88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 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MICE 산업과 연계한 국제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것은 88 서울올림픽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우리의 유산이자,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1988년에 개최된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서울의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도시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었다"며 "3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서울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유산은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국제스포츠 역사에 새롭게 기록되고 서울이 명실상부 '국제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정책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민 73%가 또 한 번의 올림픽 유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의 단독 개최를 준비 중입니다.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은 역대 가장 성공한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세계와 공유하자는 취지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포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